천안, ‘젖소가 한우로 둔갑’ 되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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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젖소가 한우로 둔갑’ 되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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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거나 병든 젖소 한우로 둔갑시켜 유통시킨 일당 22명 검거

^^^▲ 천안경찰서 고재권 수사과장이 7월 24일 오전 10시경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건의 경위와 검거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천안경찰서(서장 김영성)는 7월 23일 논산시에 있는 축사 등 3곳에서 병들거나 죽은 젖소 등을 밀도살하고, 일등급 한우로 둔갑시켜 정육점, 마트, 아파트 단지 등에 유통시킨 밀도살업자 김모씨(48세) 등 일당 2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충남 논산, 충북 옥천, 경북 김천 등에 거주한 자들로 대형냉장고․칼․톱․도끼․육절기 등의 도축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농가들로부터 절 박소(주저앉은 소 : 병든 소, 골 절소, 긴급도축을 요하는 소 등)를 1마리당 5~20만원의 헐값에 구입하여 밀도살 한 후, 정육점․마트․아파트단지 등에 공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 밀도살 현장 사진모습^^^
또한, 유통로인 정육점과 마트는 병든 젖소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1근에 4천원에 구입해 소비자에게는 일등급 한우로 속여 2만원에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들어났다.

이들은 아무런 죄의식 없이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면서까지 자신들의 부당이익만을 취하는 등 2006년 3월부터 2008년 7월 현재 검거 직전까지 하루 평균 300인 분량을 밀도살한 후 불법 유통시켜 총 27억 3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기자브리핑 모습^^^
사회적으로 식품의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이번 사건은 폐사 원인 조차 모르는 병든 젖소를 무허가 도축시설을 이용하여 밀도살하고 시중에 공급함으로써 한우의 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사회 불신을 조장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무시한 채 판매되어 국민들의 사회적 불안감은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의 철저한 단속과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사항이다.

천안경찰서는 이들 중 주범 3명을 구속하고, 유통 및 판매업자 등 19명에 대하여 불구속 수사하고 있으며, 관련여부가 있을 공무원․수의사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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