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에서 관리하는 문막읍내 일부 도로에 있는 안전교통표시판이 무려 1년이 넘도록 파손된 채 넘어져 그 기능을 상실했는가하면 교통안내판이 국가하천 내에 들어가 세워져 있고, 지정게시판에는 10년이 넘도록 원주시의 어떤 시책 안내도 없이 자리를 잡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문막읍 동화리와 건등1리로 통하는 간선도로에는 차량의 속도를 감속하라는 과속방지턱이 있고 그 위험성을 알리는 안내판이 훼손되어 1년이 넘게 길가에 쓰러져 있지만 누구도 거들떠 보지 않고 있다.
시 교통관리부서에서 관리가 안되면 읍사무소에서 현 실태를 전달하여 원상복구를 하여야 함에도 1년이란 기간동안 거들떠 보지 않았다는 것은 적어도 공무원들의 자세가 아니라고 본다.
섬강변 자전거도로(일부 차량도로)에는 자전거 도로의 안내판이 섬강안쪽에 세워져 있어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의 입에서는 “한심하다. 이렇게 방치하는 것도 업무인가?”라는 비난이 있다.
반쯤 뉘어져 있는 안내판 옆에는 의자가 있어 “여기가 쉼터야!”라는 우롱 섞인 말을 내뱉는 주민들도 많다.
그런가 하면 문막읍 건등2리에서 3리 메나골마을로 집입하는 간선도로중 영동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입구에 시 지정게시판이 세워져 있는데 이 게시판에는 원주시가 요구하는 안내홍보전단 등이 하나도 모이지 않을 뿐 아니라 근 10여 년간 한번도 주민들이 알아야 할 문구조차 없다.
다만 개인업체에서 광고하는 전단지 6장이 붙어있을 뿐이다. 게시판은 10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5~6년이 그대로 붙어있다.
시는 도대체 이런 게시판을 사업비를 들여 왜 만들었나? 여름철이면 인근 나무의 잎이 무성해 지면 일부부분을 보이지 않는다. 시는 무엇을 만들어 세우면 적어도 수년간은 돌아보지 않는 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게시판의 형태로 볼 때 적어도 설치비용이 수백만 원을 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이런 업무행태가 문막읍뿐이 겠냐는 것이 문제다. 원주시내를 비롯하여 각 면에도 이런 사례가 많을 것이라는 의혹이 든다.
“원주시장님 주민들을 위한 이런것들좀 바로잡아주세요”라고 시민들은 속으로 욕을 할 것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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