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센서 설치해 건축물 진동·균열 등 감지
최대호 안양시장 “시민 생명·재산 보호 큰 도움…안전 최우선 가치”
안양시는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디지털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시가 관내 노후·위험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IoT(사물인터넷)·AI(인공지능) 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시는 2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안전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디지털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은 노후·위험 건축물이나 교량, 옹벽 등에 첨단 IoT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진동, 기울기, 균열을 감지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시는 시설물 수요조사 등을 거쳐 관내 노후·위험시설물 100곳에 IoT 센서를 부착했다.
그동안의 안전 점검은 주로 육안으로 이뤄졌지만, 이번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과학적 위험분석 및 예측이 가능해지게 됐다.
아울러 상황별 시나리오를 통해 기준치를 초과하는 위험 발생 시 시설물 관리자나 소유주에게 문자(SMS)를 통해 자동으로 상황이 전파되어 위험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양시는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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