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작가 '바나' 세 번째 개인전 마무리...'한국풍 타로카드'로 치유의 메세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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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작가 '바나' 세 번째 개인전 마무리...'한국풍 타로카드'로 치유의 메세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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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 개인전 '타로카드와 한국적인 이야기들' 개최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78장의 타로카드와 기념 굿즈 전시
인사동 한옥 갤러리 '리수 갤러리'에서 4월 12일~4월 17일까지 6일간 진행
출처 바나 작가 SNS @banamama_b

지난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작가 '바나'의 세 번째 개인전 '타로카드와 한국적인 이야기들' 전시가 6일간 개최되었다. 장소는 인사동에 위치한 한옥 갤러리인 리수 갤러리로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한국풍 타로라는 색다른 주제가 만났다.

이번 전시의 메인 주제인 '한국풍 타로카드'는 기존에 많이 알려져 있던 78장의 메이저, 마이너 타로카드를 한국적인 요소로 재해석해 새로 태어난 타로카드이다. 바나 작가의 타로카드는 국내 크라우드 펀딩 회사인 텀블벅에서 목표 금액의 1,300%를 달성하며 국내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K-컬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나 작가의 한국풍 타로카드는 미국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도 1시간 만에 약 9,000여 만 원의 펀딩에 성공해 한국만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5월 말에는 대만에서의 펀딩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풍 타로카드

화려하고 섬세한 표현과 색채는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바나 작가의 타로카드에는 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적이고 민속적인 상징들이 카드 곳곳에 담겨있어 동양의 정서로 새로운 해석이 가능한 카드라는 점에서 많은 타로 애호가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개인전이 열린 리수 갤러리는 한옥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장소였고, 팬들이 다녀간 흔적이 담긴 방명록은 바나 작가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세 번째 개인전 개최 소감에 대해 바나 작가와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우선 세 번째 개인전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인만큼 이번 전시의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 이번 타로카드 시리즈는 작가님께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처음에는 단순하게 카드가 주는 상징들을 한국적인 요소로 바꿔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작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작업이 진행되면 될수록 카드들이 주는 교훈과 의미들이 타인에게 큰 위로가 되고 또 치유의 힘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서 좀 더 사명감을 가지고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저 역시 마음의 치유와 표현력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Q. 이번 한국풍 타로카드는 미국 펀딩까지 마무리하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계시죠. 이런 반응은 혹시 예상하셨나요? 어떻게 한국적인 타로카드를 만드실 생각을 하셨나요?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저는 많이 부족하고 아쉬움이 많은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게 되어 늘 마음 깊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적인 타로카드의 시작은 저희 집 두 아이에게 읽어주던 전래동화책이었습니다. 전래동화 속 친근한 옛날이 이야기와 삼족오, 해태와 같은 상상의 동물들이 주는 길하고 좋은 상징들과 유래를 서양의 타로카드에 함께 담는다면 부적처럼 새로운 교훈과 힘을 발휘할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하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Q. 전시가 곧 마무리되는데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먼 걸음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78장의 카드를 그리며 언젠가부터 막연하게 모든 작업이 끝나면 한데 모아 전시회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했을 뿐인데 이렇게 전시를 무사히 마치고 마무리를 향해 간다는 것이 아직도 꿈만 같고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힘든 과정도 있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기에 정말 이번 작품 끝나면 한동안 작업을 못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전시를 마무리하려고 보니 이제는 뿌듯한 마음을 발판 삼아 다음 작품의 구상도 조금씩 떠올리고 있습니다. 응원 주신 모든 분들 덕분입니다.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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