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 하수구로 보는 사람은 MB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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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하수구로 보는 사람은 MB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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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절대다수는 강을 ‘생명의 젖줄’로 보고 있다

 
   
     
 

MB가 또 괴상한 말을 했다.

21일 이명박 대통령은 대운하 사업과 관련해서 “물길 잇는 것은 뒤로 미루자”면서, “강을 하수구인 양 쓰는 곳은 우리나라말고는 없다. 이런 것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강을 하수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다.

진실을 말한다면, 우리나라 국민의 절대다수는 강을 ‘생명의 젖줄’로 보고 있다.

라인 강 본류(本流)의 물을 먹지 않는 독일 국민과 달리, 우리 국민이 먹고 쓰는 물은 모두 강물이다.

사실 ‘강을 살려야 한다’는 命題(명제)처럼 온 국민의 합의를 이룬 것은 없다.

그것은 박정희 대통령부터 노무현 대통령까지 이어온 환경정책의 基調(기조)이기도 하다. 노태우 대통령은 팔당호와 대청호 상류지역을 특별대책이역으로 선포했는데, 그것은 물론 한강과 금강을 살리기 위함이었다.

그린벨트를 풀어 젖힌 김대중 대통령도 강을 보호하기 위한 토지규제는 그대로 두었다. 김대중 대통령은 물이용부담금을 걷어서 상류지역에 하수처리장을 획기적으로 확충했다.

우리나라 환경분야 예산 중 가장 많은 부분이 수질개선 분야이다. 김영삼 대통령은 재임 중 ‘맑은 물 사업’에 20조원 이상을 퍼부었다.

한강 유역에 토지 규제가 그렇게 많은 것도 한강이 2000만 수도권 주민의 유일한 上水源(상수원)이기 때문이다. 5대 강을 보호하기 위한 개별 특별법이 있는 나라는 세계에 우리나라 말고는 없다.

그것은 우리 국민이 우리의 강을 ‘하수구’가 아니라, ‘생명줄’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MB의 ‘하수구’ 발언은 국민을 대단히 모독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운하를 건설하면 대한민국의 ‘國運(국운)’이 융성해 진다고 했었다. 그런 패기는 어디 가고 이제 궁색하게 말을 바꾸면서,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 강을 하수구로 사용한다”고 엉뚱하게 말을 둘러대고 있다.

이제 더 늦기 전에 우리나라의 애국 보수세력은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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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충경 2008-05-22 22:04:50
    강을 하수구라고 표현하는 대통령!
    국민은 하수구물을 마시는 것같아
    서글퍼 집니다.

    익명 2008-05-23 00:12:56
    사실 말이야 바로맏는말이지, 날가물어봐라 시궁창이나 다름없다,

    남 철 2008-05-24 09:02:25
    지난 늦 겨울 열어 놓은 청계천의 흐르는 물을 내려가 보았다.
    냄세와 물의 빛갈이 옜날을 닮아가려는듯 손을 담가보려는 마음이 나지않았다. 수량이 서너배 더해야 모두 떠내려갈 것 같다.아무래도 어떤 조치가 있으리라 믿는다. 아래 옆 모두 막혀있으니
    청계천도 숨 쉬기가 어렵겠다. 쓸수있는 물은 줄어들고 써야할 물은 빠르게 늘어가니 문제가 크다. 빨리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여 대책을 세워야겠다. 물의 절대량이 부족하게되니 대운하건설같은 발상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나그네 2008-05-25 17:38:49
    강을 하수구로 표현하는 것은 상식이 없는 사람이나 하는 소리. 그러니 하수구로 대운하만들겠다는 발상은 짐승들도 놀랄일. 상식이 안통하는 사람은 밀어붙이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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