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公僕’인 消防이 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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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公僕’인 消防이 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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消防職은 개나 소나 모두 하는 조직이 아닌 專門職

^^^▲ 조선일보에 광고된 소방발전협의회 성명서
ⓒ 제이비에스^^^
‘소방역사의 한 획’을 긋는, ‘또 다른 소방역사의 시작’이라고 할 일이 벌어졌다.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최고의 公僕’이라는 칭송에도 불구하고 타 공무원들에 비해 열악한 근무조건과 대우를 받으면서도 묵묵히 맡은 바 직무에 열심이었던, 전국 3만여 소방공무원들이 드디어 일을 낸 것. 억압과 서러움에 억눌렸던 憤怒가 表出된 것이다.

9일, 소방공무원들의 유일한 의사소통창구인 ‘소방발전협의회’(회장 박명식)는 ‘국민안전 확보가 선행되는 소방정책수립과 소방공무원의 인권을 보장하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조선일보에 내용을 광고했다.

그들은 “소방조직이 아무나 조직이냐? 소방직은 개나 소나 모두 하는 조직이 아닌 전문직이다”며 “일반직공무원 약 400명을 소방행정에 배치하겠다”는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의 졸속행정을 질타했다.

이명박 정부의 정부조직 경쟁력 강화 기조 아래 “구조조정 대상인 일반직공무원 잉여인력을 소방조직에 배치하려는 것은 생색내기정책과 자기식구 감싸기 정책에 불과할 뿐, ‘소방의 전문성과 국민안전 확보’라는 명제를 무시한 인력배치다”는 주장이다.

이어 그들은 “소방행정을 수행하는 인력은 유사시 현장대응활동도 하는 인력으로 이런 소방업무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일반직공무원을 신분전환도 없이 소방관서에 배치하겠다는 계획이 과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소방정책이냐?“며 “피 흘리며 희생과 봉사하나로 공무원조직내의 홀대와 현대판노예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달고서도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묵묵히 지켜온 사명감의 대가가 이것인가?”고 되물었다.

그들은 정부에 “대한민국의 안전문화, 국민안전 확보, 소방전문성을 위해 첫째, 일반직공무원 등 잉여인력을 소방기관 행정인력으로 대체하려는 방안을 즉시 중단하고 원칙에 입각한 소방조직의 특성에 맞는 소방인력확충으로 공무원정규근무시간에 준하는 교대근무실시 둘째, 중앙과 지방의 소방조직과 소방공무원을 국무총리직속기관으로 독립시켜 현장대응중심조직으로 개편 셋째, 소방공무원의 단결권을 인정하고 직장협의회 법률안통과”를 촉구했다.

이에 모 회원은 “돈 많이 주는 일반직잉여인력배치와 돈 적게 드는 신규소방관채용을 효율과 능률면에서 따져 판단하면 행정안전부의 (일반직잉여인력배치)발상이 효율을 중시하는 이명박 정권에 반하는 정책임을 알 것이다”고 말했다.

다른 모 회원은 “(금번 성명서 발표 및 광고는)우리 힘만으로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결고리다”며 “처음이자, 시작이며, 또 다른 소방의 역사의 시작이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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