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석유 자료상 조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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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석유 자료상 조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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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탈루세금 1350억 추징

국세청이 수도권 및 충남 일대에서 석유류를 불법 유통하고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온 자료상 현행범 3명을 긴급 체포했다.

또 관련 20개 석유류 도매업체 및 주유소에 대한 거래처 추적조사를 통해 1조원 규모의 석유류 자료상 조직을 적발, 관련자 39명을 고발조치하고 탈루세금 1,350억원을 추징했다.

국세청은 수사기관과 공조해 자료상 혐의자 13명이 소지하고 있던 핸드폰의 위치추적 및 심야 잠복근무 등으로 충남 소재 현장 사무실 및 은신처에서 자료상 일당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전직 유조차 운전기사인 송모씨는 주유소를 갖고 있던 정모씨 등과 공모해 (주)A 에너지 등 10여개 부실법인을 인수, 자료상 조직을 직접 만들어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B에너지 등 3개 업체를 정유사 대리점으로 등록해 정상 사업자로 위장한 뒤 수도권 및 충남 일대 주유소에 불법 면세유, 유사경유 등을 시중가보다 싸게 무자료로 판매해왔다.

특히 주유소 등 거래처에서 가짜 세금계산서 기재금액을 자료상명의 통장에 입금하면 이를 즉시 현금으로 출금, 수수료 이외의 금액을 거래처에 반환하는 수법으로 세무조사에 치밀하게 대비했으며 거래명세서, 출하전표 등 허위증빙도 정교하게 만들어 정상거래로 가장함으로써 추적조사를 어렵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인목 국세청 조사2과장은 통신수단의 발달로 자료상이 점점 광역화ㆍ지능화ㆍ조직화되고 있다면서‘자료상 연계분석 시스템’을 활용, 자료상 혐의자를 조기 색출ㆍ범칙처리하고 가짜 세금계산서를 이용한 탈세 및 비자금 수취자에 대해서도 조사와 처벌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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