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그동안 변변한 청사와 유물을 보존ㆍ관리할 수 있는 수장고 시설이 미비하여 도내 역사문화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발굴ㆍ조사ㆍ연구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 3월 청사를 준공하므로써 오래토록 염원하던 청사와 수장고를 마련하게 됐다.
총 64억원(국비34억, 도비30억)의 사업비를 투입, 건립한 신청사는 사무실동(950㎡)과 수장고동(1740㎡) 등 2개동 2690㎡의 규모인데, 그 중 수장고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현대적 시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원은 그동안 국보급인 수촌리 금동관 발굴 유물 등 5만여점의 고고유물 이외에도 보물 명제 윤증(明齋 尹拯) 영정 등 역사유물 3만여점으로 총 8만여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수장고가 마련되지 않아 도민의 소중한 유물을 보존 및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신청사 건립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과학으로 보존ㆍ관리케돼 지역문화재 훼손 및 유출 방지와 활용성을 높이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준공된 문화재유물 수장고는 3층건물로서, 1층(660㎡)에는 발굴유물, 고서, 고문서, 유물, 민속자료 등을 보존처리 및 기록정리하는 곳으로 보존과학실, 유물정리실, 훈증소독실, 유물촬영실이 있으며, 2층(540㎡)에는 도토류(도자기, 토기), 와전류, 금속류 등 매장문화재 발굴유물인 고고유물을 수장하는 수장고와 화재등 방재설비실이 갖추어져 있고 복층구조로 위층에는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3층(540㎡)에는 고서, 고문서, 유물, 민속자료, 행정자료 및 도서 등 역사유물을 수장하는 수장고와 항온항습실이 갖추어져 있고 복층구조로 위층에는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수장고 신축으로 충남지역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문화재와 역사자료의 수집과 함께 국토개발로 급속히 증가하는 매장문화재의 수장ㆍ관리기능을 강화하여 문화재의 훼손과 손실을 방지할 수 있고, 국가귀속 문화재의 위탁관리를 통하여 문화재의 학술연구와 지역사회교육에 좀 더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보존과학실 완비로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처리와 함께 전통 제작기술의 복원과 재현을 통해 연구자료를 집적할 수 있어 이를 바탕으로 지역출토 문화재의 연구활성화 및 문화콘텐츠 원천자료 확보가 가능해짐으로써 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23일 오후3시 공주시 금흥동 소재 신청사에서 이완구 도지사,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김문규 충남도의회 의장,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한 기초단체장, 그리고 각급 기관장 및 연구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개원식' 행사를 치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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