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무릅쓴 집배원 도로에 쓰러진 노인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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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무릅쓴 집배원 도로에 쓰러진 노인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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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우체국 이현희 집배원… 차량 쌩쌩 위급한 상황서 생명 구해

^^^▲ 도로 한복판에서 노인을 구한 남일우체국 이현희 집배원(35세)^^^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에 따르면 4월 15일 청주우체국 집배원 이현희씨는 청주시 율량동 외곽도로에서 배달 업무를 마치고 귀국하는 중 길 건너편에 노인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으나 많은 자동차들이 빠른 속도로 왕래하는 외곽도로로 급박한 상황을 느끼고 위험을 무릅쓰고 노인(85세)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도로는 청주에서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도로로 평소 차량 통행이 많으며, 속도를 내는 위험한 구간으로 자칫하면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였다.

이현희씨는 황급히 유턴해 길가에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쓰러진 노인을 부축해 인도로 데려갔다. 그리고 정신이 든 노인을 다친 곳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모든 상황을 지켜본 권오정씨는 “도로 중간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지 전혀 몰랐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위급한 상황인줄 뻔히 알면서도 쳐다만 보고 그냥 지나갔는데 집배원 아저씨가 노인을 살렸다”며 각박한 세상에 씁쓸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119구급대와 함께 병원에 간 노인은 가벼운 현기증으로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희 집배원은 “차량이 많이 이동하는 곳이어서 큰일날뻔 했다”면서 “생명이 위급한 아슬아슬한 상황이어서 노인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떠오르지 않았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현희 집배원은 지난해 10월 임용된 신출내기 집배원이지만 남을 위한 봉사와 희생정신이 여느 집배원에 못지않아 평소 동료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친절과 봉사정신이 몸에 밴 이 집배원은 올해 청주우체국에서 고객감동 집배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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