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없는 '4.9 총선 표심잡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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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없는 '4.9 총선 표심잡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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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독주땐 역사 퇴보' 견제론 표심 공략

^^^▲ 총선지휘하는 손학규 대표(민), 강재섭 대표(한), 이회창 총재(선),서청원 대표(박)^^^
4.9 총선을 사흘 남겨두고 후일인 6일 통합민주당,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등 부동층의 지지를 얻기위해 각 지역구에서 유권자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손학규 대표 '한나라 독주땐 역사 퇴보'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이번 선거에 많은 신경을 쓰는 이유는 압도적인 의석을 차지해 독주를 넘어 독재를 하겠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손 대표는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총선을 통해 일당 독재와 이명박 정부의 잘못을 막아 균형을 잡아야 한다"면서 "국민 한분 한분 투표에 참여해 우리 민주주의와 통합민주당을 지켜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독재는 마음대로 하고 견제를 받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국민이 반대하는데도 총선이 끝나면 대운하를 비롯해 특권경제, 특권정책을 그냥 밀어붙이고 남북화해와 협력을 통해 남북경제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큰 흐름을 되돌리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우려했다.

민주당 지지, '날로 달라지는 상승세 느껴'

이어 "최근 한나라당이 'TK(대구·경북)가 15년 동안 핍박을 받았다', '이제 우리가 정부 대주주'라고 한 것도 돌려 말하면 15년간 집권을 연장하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 대통령이 잘못하고 속임수를 쓰려고 하면 바로 잡아줘야 하며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면서 "이것이 바로 야당을 살리고 손학규를 뽑아줘야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아직 어렵고 힘겨운 싸움이지만 유권자들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등 날로 달라지는 상승세를 느낀다"며 "민주당의 100시간 릴레이 유세에 적극 동참해 우리의 뜻을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재섭 대표, '어떠한 국민 심판 달게 받겠다'

강 대표는 당사 기자회견을 갖고 "18대 총선이 갖는 의미는 대단히 중요하다"며 "한나라당이 과반수를 얻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역동적인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것이고, 잃어버린 10년의 적폐를 깨끗이 씻어내고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에게 일 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어 "과반 의석을 줬는데도 제대로 못한다면 어떠한 국민의 심판도 달게 받겠다"며 "민생을 챙기는 책임있는 집권 여당이 돼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선거가 끝나면 당 소속 당선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민생경제 워크숍을 구성하는 동시에 이 대통령과 정례회동, 당.정 협의 등을 통해 민생 경제 회복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회창 총재, '이제 정국의 흐름 주도' 강조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이날 지역기반인 충청권 올인 작전을 이어갔다. 이 총재는 이날 홍성·청양·당진 등 충남 지역을 순회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총재는 홍성 유세에서 "선진당은 충청에서 형제자매들 가운데 탄생한 정당이자 충청인과 함께 가는 정당이고, 여러분의 일꾼이고 머슴"을 강조하고 "저는 옛날부터 예산에서 300년 넘게 살아오며 농사짓던 자손인데 이곳의 자손이 아니면 어디 자손이냐"며 연고를 주장했다.

이어 "이곳에서 한나라당에게 지는 것을 보면 속이 뒤집힌다. 왜 우리가 한나라당보다 못하냐. 작지만 강철같이 단단한 자유선진당으로 이제 지방무대에서 정국의 흐름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또한 "10년간 좌파정권의 시대를 보수정권으로 바꾸었지만 실망과 좌절을 느낀다"며 "과연 어떠한 방향으로 가겠다 하는 것이 새 정권에서는 나오지 않고 있다. 좌파정권에 기회를 다시 주는 게 아닌가 매우 걱정"이라며 여당을 비난했다.

서청원 대표, '잘못된 공천 주도한 세력 심판'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는 이날 경기도 안산, 안양, 하남 등 수도권에 지원유세를 집중했다. 유세에서 서 대표는 “총선이 끝난 뒤 영남권의 ‘친박 무소속 연대’와 힘을 합친 다음에 한나라당으로 되돌아가서 잘못된 공천을 주도한 세력을 심판하겠다”고 주장했다.

서 대표는 또 "박근혜 전 대표와 더불어 여당 내 야당의 구실을 하며 진정한 보수로서의 한나라당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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