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허위경력·뇌물성 후원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겠다"며, "김 여사는 대국민 사과는 물론, 학위논문 자진 철회와 각종 법령 위반 의혹에 따른 조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했다.
박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특검법을 최대한 조속히 발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만인에게 평등하지 않는 법과 사법행정은 그 존재의 의미가 없다“고 글을 올렸다. ”특히 살아있는 권력일수록 더 엄격하고 더 공정한 잣대를 적용해야 하는데, 김건희 여사를 둘러싸고 수사기관들이 보여준 행태는 오직 시간끌기와 봐주기로만 일관해왔다“고 꼬집었다.
또한, 민주당은 5일 의원총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과 허위경력 등에 관한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특별검사제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적으며, 김건희 특검법 발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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