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타이베이’ 우호의원연맹 의원단도 10월 초 대만 방문 계획
독일 연방의회(하원) 인권위원회 의원들이 10월 하순 대만을 방문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독일 DPA통신 등 복수의 독일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대만 방문단은 총 8명의 의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앙겔라 메르켈 정권시절이던 2020년 대만 방문을 예정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방문으로 대만 정세를 둘러싸고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측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사회민주당(SPD) 외에 기민련(CDU) 등 여야 의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는 10월 22~30일 일정으로 대만 외에 일본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어 홍콩에 들르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베를린-타이베이’ 우호의원연맹 의원단도 10월 초 대만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독일 등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은 지난 3일 공동성명에서 “군사압력을 강화하는 중국에 국제질서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측은 이 공동성명에 반발하고 있으며, 대만 앞바다에 여러 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독일은 교역 상대국인 중국과 유대관계가 강하지만, 신장위구르자치구를 둘러싼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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