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갤러리들과 노는데 몰두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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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갤러리들과 노는데 몰두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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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슨총리, 브렉시트의 진정한 의미, 영국국민들에게 솔직하지 못해
- 존슨 총리, 언행 불일치로 EU에서 신뢰받지 못해
- 존슨 총리, 자국에서 정치 갤러리들과 노는데 몰두
- 브렉시트(Brexit)가 아니라 '보렉시트(Borexit)'
끝내 사임을 하게 된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영국 총리 / 사진 : 비비시 뉴스화면 캡처
끝내 사임을 하게 된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영국 총리 / 사진 : 비비시 뉴스화면 캡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자신의 스캔들과 거짓말 등으로 각료들이 대거 사퇴하고, 영국인 69%가 존슨 총리는 사임을 해야 한다는 유고브(YouGov)여론 조사가 나오는 등 끝내 백기를 들었다.

그는 오는 가울 새로운 총리가 탄생하기 까지 현재의 총리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만 둘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 존슨 총리는 취임한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불명예 퇴진을 맛보게 됐다.

유럽연합(EU) 대변인은 7(현지시간) 존슨 총리의 사임과 관련, 샴페인을 추가로 주문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 유럽위원회에서는 알코올음료를 매우 제한적으로 소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8일 보도했다.

이 같은 대변인의 답변을 최근 영국 정치권에서 술에 관한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을 한 존슨 총리에 대한 추측으로 보인다. 몰래 술파티를 했으면서 처음엔 이를 부인하는 등 존슨 총리의 정직성에 훼손이 갔다. 또 엄격한 코로나19 봉쇄(Lockdown)기간 동안 다우닝가(총리 관저)의 떠들썩한 모임 관련 협의로 기소됐다. 정치적으로 공직에서 쫓겨나는 결과를 초래할만한 스캔들 중의 하나이다.

이번 존슨 총리의 사임과 관련 유럽연합에서는 비웃임이 난무하고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유럽연합에서의 존슨 총리의 냉담한 대접은 존슨이 이끈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에 대한 좋지 않은 인상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U지도자들은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를 통해 자신의 길을 감에 있어 허세를 부리고, 영국 국민들에게 브렉시트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솔직하지 못했다고 비난해왔다. 존슨 총리는 브뤠셀과 브렉시트 이후 협정에 대해 협상하고, 약속을 지키기 보다는 EU정치인들에게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는 것이다. 신뢰추락이다. 국제적 의무을 이행하거나 (EU가 추정하는) 영국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일관되게 행동하는 보다는 본국에서 정치 갤러리를 상대로 논는데 몰두했다는 평가이다.

현재 영국 의회를 통과하고 있는 존슨 정부 법안은 북아일랜드에 대한 브렉시트 이후 국제 조약을 일방적으로 개정하는 것으로, 독일 총리처럼 가장 가래가 많은 EU 정치인들도 동요하고 있다.

프랑스가 브렉시트를 놓고 영국을 공격하는 것을 결코 꺼리지 않지만, 베를린이 이처럼 노골적으로 비판한 것은 새로운 일이다.

일주일 전, 독일 외무장관은 존슨 총리를 향해 런던이 일방적으로 협정을 어기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그들 자신의 예측 가능한 동기들을 위해 그렇게 하고 있다고 그러면서 독일 외무장관은 “EU에 있는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7일 독일의 최대 타블로이드판 신문인 빌트(Bild)'보렉시트(Borexit)'라고 크게 쓰고, 영어 헤드라인인 잘가 보리스(존슨) Bye Bye Boris" 쓰기로 결정했다고 BBC가 전했다.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의 보리스(Boris)와 브렉시트(Brexit)의 합성어,보리스 존슨의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이라는 뜻의 '보렉시트라고 비야냥거렸다. .

덴마크의 대표적인 타블로이드 신문인 엑스트라블라데트(Ekstrabladet)이제 그는 끝이다(Now he is done)”라는 헤드라인으로 존슨의 선거 승리 공약인 브렉시트를 끝내겠다고 조롱했다.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 협상에 개입한 후, 덴마크와 네덜란드 같은 영국의 확고한 동맹국들조차 조바심을 내는 기색이 역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북아일랜드에 대한 브렉시트 이후 합의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웃한 아일랜드 공화국과의 관계도 악화됐다. 아일랜드의 총리인 미할 마틴(Taoiseach Micheál Martin)에 따르면, 그들은 긴장되고 도전적인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7일 존슨의 사퇴가 재설정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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