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 경선출마의 뜻을 비췄다가 입당시기등 피선거권을 갖추지 못해 ‘출마 불허’되자 연일 민주당 지도부룰 비판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은 디지털 성범죄를 막기 위해 정치권에 들어왔다. 성범죄를 막으려면 입법부는 제대로 된 법을 만들고, 행정부는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고, 사법부는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하는데 모든 것이 뒤틀렸다.” “성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저를 영입했던 민주당은 지금, 저를 계륵 취급하고 있다. 반대로 성희롱 발언을 한 의원은 팬덤의 비호 아래 윤리심판원의 징계를 받고도 사과 한마디 없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 발언으로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을 받은 일에 대해 과거 이재명 의원이 자신의 발언을 막은 적이 있다고 4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폭로한 일이 있다.
이어 “필요할 땐 온갖 감언이설로 회유해서 이용해 먹고, 자신들의 기득권에 도전하려고 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 토사구팽을 하는 이 정치판에 남아 있는 것이 옳은지 저 자신에게 묻고 또 물어보았다.” “민주당이 저를 쓰고 버리는 것은 상관없지만, 저에게 만들자고 약속했던 성폭력이 없는 세상까지도 토사구팽하려는 건 막을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형태의 차별도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약속도, 토사구팽의 길에 들어섰다. 이 소중한 약속들이 휴지조각처럼 버려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성범죄가 사라지고 피해자가 아프지 않는 그날까지, 저는 끝까지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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