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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 치료를 받고 있는 장면 ⓒ 바른세상병원 제공^^^ | ||
바로 발이다. 족욕, 발맛사지, 패티큐어 등은 우리가 어느 정도는 ‘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들의 ‘발’은 푸대접을 받는 부위이자, 방치돼 있음 또한 부인할 수 없다.
이렇게 푸대접 받는 발이지만 우리의 몸을 지탱해 주고 균형을 유지하며 몸을 이동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전신의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부위이기도 하다.
걸을 때마다 발목운동을 통해 심장에서 발 끝까지 내려온 혈액을 다시 심장을 향해 퍼 올리는 펌프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발을 ‘제 2의 심장’이라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발은 너무 피곤하다. 실제 1km를 걸을 때 발에 실리는 무게는 무려 16톤 정도라 하니 발의 고생이 얼마나 큰지 가히 짐작할 수 있으리라.
바른세상병원에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내원한 환자들을 분석해보면, 족저근막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074명, 무지외반증은 427명, 조갑함입증은 383명으로 나타났으며, 티눈, 피로 골절 등 기타 질환으로 찾은 환자는 355명으로 나타났다.
고장 나기는 쉽지만 잘 고쳐지지 않는 부위 또한 발이다. 이에 발을 혹사시키거나 잘못 관리했을 경우에 ‘발’이 앓게 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발뒤꿈치 통증의 원인,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이란 발바닥에 세로로 이어져 내려오는 근육을 말한다. 이 족저근막의 인대 쪽에 만성 염좌나 관절염,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자극이나 염증이 생긴 것을 ‘족저근막염’이라 하고 이는 발뒤꿈치 통증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특히 마라톤과 같이 장거리를 뛰거나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무리하게 달리기를 할 경우 쉽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많이 나타나며, 평발이나 발등이 높은 사람에게도 잘 생긴다.
족저근막염이 발병하면 발이 쉽게 피로하고 오래 걷지 못하게 되는데, 이럴 때 계단에서 앞꿈치만 올려놓고 서 있는 동작을 꾸준히 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스트레칭을 하거나 특수 깔창을 대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을 받는 것도 좋다.
엄지발가락이 심하게 휘는 무지외반증
엄지발가락이 시작되는 관절의 안쪽이 튀어나와서 엄지발가락이 점점 바깥을 향하게 되는 것을 ‘무지외반증’이라 한다.
이는 특히 앞볼이 좁은 구두를 오래 신는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국내의 한 보고에 의하며 대략 인구의 10%정도가 이런 변형된 발을 갖는다고 한다. 이와 같이 발이 변형되면 발가락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빨리 진행되며 통증이 생기게 된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은 “세월이 흐를수록 변형이 점점 진행되므로 튀어나온 뼈를 잘라 교정 시키는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며 “수술 후 6주 정도 교정용 신발을 신으면 완치가 된다.”고 덧붙였다.
발톱으로 인한 통증, 조갑함입증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 들어가 붓거나 심한 통증 및 염증이 생기는 것을 ‘조갑함입증’이라 한다.
이는 선천적으로 발톱 끝이 말려 들어가며 자라는 경우에 발생하는데 이런 체질의 사람이 발톱을 지나치게 짧게 깎거나 너무 꼭 끼는 신발을 신고 다니면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발톱이 발끝을 파고 들면 발에 있는 더러운 세균이 침투하여 발가락이 벌겋게 붓고 염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발톱을 소독약으로 잘 닦아 준 다음 항생제를 복용하여 발의 균을 없애고 또한 염증이 퍼지지 않게 하여야 한다.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천재 미술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인간의 발은 인간 공학적으로 최고의 작품이고, 예술적으로도 신비로운 걸작”이라 했다. 이렇게 우리의 발은 복잡하고도 중요한 부위라 할 수 있다.
요즘 같이 쌀쌀한 날씨에는 더욱 건조해져 갈라지고 추위에 고생하게 되는 우리들의 발, 관심을 갖고 다시 한번 바라봐 줄 필요가 있다 ‘발’이 아름다운 사람이야말로 진정 자신을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닌가 싶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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