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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그동안 대한민국 경찰들의 말을 대변하는 언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인력부족, 장비부족은 말 그대로 허와 실일 뿐 지방 경찰서를 살펴보면 인력과 장비가 남아돌고 있는 실태이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도시와 농촌이 같이 공존하고 있어 순찰활동과 치안활동에 더 신경을 써도 모자랄 판국에 기강이 헤이해진 이유일까?
근무시간에 근무를 하지 않고 시간 때우는 경찰관들이 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2008년 3월 3일 오후 5시경 아산시 온양4동 실내체육관 옆 112무선봉사대 사무실에 지역순찰과 함께 업무시간에 버젓이 순찰차량을 세워놓고 일주일이 멀다않고 이곳에 와서 주인도 없는 사무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어 지나는 시민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한 시민으로부터 제보를 받고 현장에 가보니 순찰차량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경찰관과 112무선봉사대 사무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경찰관 2명이 보였다.
시간은 오후 5시경, 아직 업무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곳 봉사대 사무실에서 매일같이 와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말을 들어보면 “오후시간 때 매일같이 이곳에 2대의 순찰차량이 세워져 있었다.”고 한다. 근무시간에 이곳을 찾은 이유가 사건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라면 2대의 순찰차량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있었다는 게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타 경찰서는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여 교대근무도 버거운 상황인데, 이곳 아산경찰서는 인력과 장비가 남아돈다는 것밖에 안 된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의 답변을 들어보니 지나는 길에 들렀다고 한다. 그럼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순찰차량이 만나는 이유가 왜 일까?
또한 취재를 하고 있는 기자에게 존칭을 생략하고 “아저씨, 선생님”을 바꿔가면서 취재를 하시려면 허락을 받고 하라는 등 취재에 비협조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봉사대 사무실을 열고 들어가 보니 아무도 없는 상황이 연출되자, 경찰은 “봉사대 사람들은 현재 외지로 순찰활동을 나갔다”고 말을 건넸지만, 낮에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외지 순찰활동을 할 수 있는지, 거짓말로 대응하고 있었다.
촬영을 계속하자 말을 던지는 둥 마는 둥 돌아서서 순찰차량을 몰고 사라지는 경찰의 뒷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경찰이 시간 때우는 학생으로 전략하는 게 아닌지 걱정스럽고, 경찰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시간 때에 휴식이라는 말이 과연 현실에 맞는 것인지 묻고 싶다.
이날 저녁 8시경 다시 봉사대 사무실을 찾았지만, 문만 열려있고 사람은 없는 상태였다.
오후 9시경 온양지구대를 둘러보았다. 사무실안에는 학생들과 몇몇 경찰관들이 보이고 밖에는 4대의 순찰차량이 미동도 없이 세워져 있다. 순찰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빠듯한 업무시간에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을 뭐라고 할 사람들은 없다.
하지만, 교대로 휴식을 취하면서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상황이 아닌 동행휴식은 그 누구도 이해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는 일이다.
천안과 아산이 경제적으로 발전을 하면서 치안확립에도 만전을 기해할 경찰이 시간 때우는 현상 “동행휴식”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직, 경찰의 인력과 장비가 남아돈다는 생각밖에 나질 않는다.
이런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빠른 시일에 대책마련이 없다면 국민의 안전은 과연 누구에게 맡겨야하는지 심히 걱정스러울 뿐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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