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만고절세의 영웅 김정은 만세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극도로 칭송하는 등 우상화에 집중했다.
북한은 지난 25일 조선이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열병식을 치른 뒤 갖다 붙있을 수 있는 미사여구를 총동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하늘높이 치켜세우며 찬양했다.
노동신문은 조선인미혁명군(항일 빨치산) 창설 대규모 열병식에 참여한 병력이 “천출명장 김정은 원수의 사열을 받는 무상의 영광”으로 누렸다면서 “걸출한 수령을 모실 때라야 자기를 지키고 존엄을 떨칠 수 있는 강위력한 국가 방위력, 불패의 군력을 지닐 수 있다”고 강조했다.
25일 열병식 날 김정은은 우리 핵무력의 기본 사명은 전쟁을 억제함에 있지만, 이 땅에서 우리사 결코 바라지 않는 상황이 조성되는 경우에까지 우리의 핵이 전쟁 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되어 있을 수는 없다“면서 핵무력 급속도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떤 세력이든우리 국가의 근본이익을 침탈하려 든다면, 우리 핵무력은 의외의 자기의 둘째가는 사명을 결단코 결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핵무기 사용조건을 확대 선제공격도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날 희색 원수복을 입고 나온 김정은 위원장 덕분에 “지금의 군사력은 우연이 아니다”며 “천재적인 예지와 비범 특출한 영도력, 무비의 담력”을 지녔으며, “우리의 혁명 무력이 있고, 오늘의 조선이 있다”고 노동신문은 찬양을 거듭 했다.
노동신문은 또 “무적필승의 군력을 마련해,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 제도와 인민을 지키고, 후손만대의 번영과 행복을 굳건히 담보하시려는 것이 김 위원장의 신념이자 의지”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노동신문은 이날 “강대한 우리 조국에 영광이 있으라”라는 제목의 정론에서는 열병식에 환호하는 각계 반응을 전하며 “압도적 군사력을 갖춰주신 불세출의 위인에 대한 고마움의 정이 가슴 가득 차 오른다”면 “나라와 민족의 강대성은 영토 크기나 인구수가 아니라 영도자와 지도 사상의 위대성에 의해 결정된다. 탁월한 영도자를 만나면 약소국도 강국으로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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