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전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서 ”가천대가 이재명 고문의 석사논문이 표절이 아니라 최종판정했다“며 ”논거는 표절이 주로 인용 부실일뿐, 논문 자체의 독창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것으로 도입부나 배경 설명 등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서만 표절이 발생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과연 그럴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작정하고 베끼지 않는 이상’ 자신의 생각으로 오롯이 채워지는 게 <연구설계>와 <논문의 핵심주장> 부분“이라며 ”그런데 이재명(2005)은 비핵심 부분에서도 남의 논문을 통으로 베낀 것이 허다하지만, 연구설계 부분과 핵심주장 부분에서도 남의 글을 홀랑 들어다 베낀 문단이 가득“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독창성이라고는 ‘대담하게 베꼈다’ 말고는 도무지 찾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가천대학이 아예 재심사를 안 했으면 모르되, 재심사를 하고도 이런 판정을 한 이상, 대학의 신뢰가 폭삭 내려앉았다“며 ”회복의 의지가 있다면, 조사위원들의 논문들부터 조사하고 조사과정의 적절성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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