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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6일 오전 9시경 낚시명소로 알려진 충남 아산 해암리(금성수로)에서 사바사바치킨호프점과 예산리더낚시점에서 이곳 금성수로에 대해 환경캠페인을 펼치고 있었다.
연간 50만 명이 찾는 금성수로는 전국 낚시명소로 잘 알려진 곳에 비해 버려진 쓰레기의 양이 이곳이 얼마나 인기가 높은 곳인지를 반영해 주듯 많은 양의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다.
사바사바치킨호프점 대표 정태환씨도 “낚시가 좋아서 이곳저곳 다녀봤지만, 이곳 금성수로처럼 매력이 있는 곳은 없었다.”고 말하면서 “이처럼 좋은 낚시명소에 쓰레기가 버려진 것에 낚시인으로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에 예산리더낚시점 백명훈 사장님과 몇몇 낚시인들이 힘을 모아 환경캠페인을 펼치게 되었다.”고 한다.
“자연과 나”란 주제로 금성수로에 분리수거함과 환경캠페인 표지판을 곳곳에 세우면서 매서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짜증내는 사람들도 없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날 사바사바치킨호프점 직원들과 예산리더낚시점, 금성수로를 찾은 낚시인 200여명은 버려진 쓰레기와 공병 등을 줍느라 하루해가 서산으로 지는 지도 모르고 추운날씨에도 힘을 모아 함께하는 모습이 이곳 금성수로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것만 같았다.
수거한 쓰레기와 공병 등을 한곳에 모아두면 아산시청에서 직접 수거해 간다고 한다.
이처럼 아무 곳에 버리지 말고 한곳에 모아두면 처리해 주는 곳이 있는데도 아직도 몇몇 낚시인들과 사람들은 누군가 치우겠지 하는 생각에 자기가 가져온 쓰레기를 가져가지 않고 아무데나 버리고 가는 성향 때문에 금성수로가 오염되고 있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는지도 모른다.
낚시명소로 잘 알려진 금성수로가 아산 신정호처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된다면 낚시인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그 만큼 작아진다는 것을 왜 모르고 있을까.
정태환씨도 이곳 금성수로를 자주 찾는 낚시인중 한명으로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버려진 쓰레기 때문에 놀랐다”고 하면서 “나라도 솔선수범하여 깨끗한 환경을 만들자고 마음먹고 행동으로 옮기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낚시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는 직원들이 함께 동참해 준 것에 고마움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봉사활동을 마친 후 사바사바치킨호프점에서 마련한 닭백숙으로 추위에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따뜻한 국물과 함께 늦은 점심을 먹는 사람들 모습에서 봉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껴본다.
금성수로가 전국 낚시명소로 오랜 시간을 함께하려면 낚시인들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환경을 우선 생각하고 관리 감독해 나가야 그 유명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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