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119구급대는 7만9320건의 신고를 접수받아 6만2780명의 응급 환자를 병원에 이송하는 등 도내 구급차(96대) 1대당 654명의 환자를 이송했다는 것.
특히, 119구급대에 의해 이송된 환자 가운데 응급처치 장비를 사용해 생명을 구하거나 환자의 상태악화를 예방한 경우가 전체 구급 환자의 17.9%인 1만1234명으로 분석됐다.
이송된 응급환자를 유형별로 보면 ▲고혈압, 당뇨 등의 질병환자가 3만1393명(50%), ▲사고부상 1만5105명(24.06%), ▲교통사고 1만2829명(20.4%) 순으로 조사됐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1만352명(16.5%), ▲80대 9564명(15.2%), ▲60대 8237명(13.1%)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 구조 인원은 ▲교통사고 1524명(43.32%), ▲승강기 갇힘사고 413명(11.7%), ▲수난사고 340명(9.66%) 순으로, 연령별로는 ▲40대 720명(20.5%), ▲30대 535명(15.3%), ▲50대 519명(14.8%)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해마다 구조ㆍ구급 소방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2008년에는 긴급출동에 만전을 기하며, 구급대원을 확충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중환자용 구급차 7대를 배치하는 등 최선의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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