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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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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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입장 마련 난항…리투아니아는 동참 표명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서방 국가들이 잇따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외교 사절단을 보내지 않는 이른바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상황에서, 유럽연합 국가들이 이 사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가운데 공동 입장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VOA가 14일 전했다.

EU 회원국인 리투아니아의 가브리엘류스 란즈베르기스 외무장관은 13일 EU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자신은 동계올림픽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란즈베르기스 장관은 리투아니아는 EU 공동 입장에 가장 강한 지지자이지만, 때때로 이를 달성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룩셈부르크의 장 아셀보른 외무부 장관은 EU가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오늘이나 이번 주 해결책을 찾지 못할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로 이 사안에 대한 입장을 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외무부 장관은 EU의 공동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도 외교적 보이콧 참여에는 선을 그었다.

셸렌베르크 장관은 EU는 중국에서의 인권 상황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지만, 올림픽 경기 같은 스포츠 행사를 정치 이슈화하는 것은 별로 유용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프랑스 측은 9일,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오는 16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안건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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