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신명나는 춤을 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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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신명나는 춤을 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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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티스트 in 청계천

^^^ⓒ 김기영 기자^^^
2007년의 겨울이 깊어가고 있다.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날씨가 따뜻해서 몇 일 전에 첫 눈이 오지 않았다면 겨울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다.

청계천에 행사가 있어서 가던 중, 청계천 모전교에서 음악 소리가 들려왔다. 가까히 가보니, 클래식 연주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고, 그 옆에서 사물놀이가 우리 춤과 꾕과리와 북을 치고 있었다.

무슨 행사인지 궁금했는데, 그들 곁에 예술가와 시민이 교류하는 문화예술의 장 ´서울아티스트´ 행사라고 쓰여있었다.

2007년부터 서울문화재단이 서울아티스트 거리예술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는데, 12월에는 서울 청계천 모전교, 광통교, 광교아래, 장통교, 두물다리 부근과 종로구 관철동 피아노거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그리고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다.

^^^ⓒ 김기영 기자^^^
서울 아티스트는 서울 문화재단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거리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공연 예술 활동을 펼침으로써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교류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거리예술 지원 프로그램이다.

서울아티스트의 거리예술 공연은 서울 도심 4개 지역 8개 장소에서 연중 운영되고 있다.

공연 수당 없는 자율 활동으로 운영되며 공연 일정은 날씨및 아티스트의 개인사정에 따라 조금씩 변경된다. 거리예술은 정형화된 무대와는 다른 자유로운 형식으로 예술가가 공공장소에서 진행하는 즉흥무대로 꾸며졌다.

^^^ⓒ 김기영 기자^^^
^^^ⓒ 김기영 기자^^^
청계천에서 운영 중인 거리예술 프로그램은 ´청계천아티스트´ 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진행되고있다.

런던, 파리 등에서 거리공연 경험을 가진 바 있는 대학교 선후배로 구성된 사물놀이 팀 ´너나들이´ 가 시민과 어우러지며 신명나는 춤을 선사한다.

또한 조각 전시 등이 펼쳐지고 있다. 사물놀이는 우리 역사에서 빼놓을수 없는 소리문화인데, 삼도 농악가락 이외에 영, 호남과 중부의 무속가락을 정리하여 사당이나 굿판에서 변질되어 가던 무속음악을 현대적인 무대위에서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

^^^ⓒ 김기영 기자^^^
^^^ⓒ 김기영 기자^^^
최근 김덕수가 이끄는 사물놀이가 국내 뿐 아니라 가까운 일본과 브라질 등 해외에서 공연을 펼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 전통문화가 세계인들에게 알려지고 있는데, 우리는 전통문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젊은 세대들은 거의 모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전통문화를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거의 전무하다는 점이다. 최근 들어서 서울시에서 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여 젊은 세대들이 전통문화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외국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도 좋지만, 내가 태어나고 자란 문화를 모른다면 그건 뿌리없는 나무나 같다. 그리고 먼 훗날 후손들에게도 자랑스러운 우리 전통문화를 이야기해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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