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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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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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공주공장, 노사가 함께 매년 성금전달 및 사회봉사활동 전개

^^^▲ 사진 왼쪽부터 이형섭 노조위원장, 이준원 시장, 한규만 공장장)^^^
연말연시를 앞두고 공주시 관내 각계각층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연일 줄이어 답지되고 있어 차가운 겨울 한파를 녹이고 있다.

공주시에 따르면 ▲신기수씨(39세, 공주시 이인면 초봉리 511)는 지난 21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고 라면 100박스(시가 150만원 상당)를 이인면사무소에 기탁했다는 것.

▲노금례씨(여, 64세 공주시 반죽동 92)는 21일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해 달라고 백미 10㎏들이 60포대(시가 120만원상당)를 공주시에 전달했으며, ▲대한지적공사 충청남도본부 김종옥 공주지사장도 21일 관내 수급자 및 독거노인 가정 2세대를 찾아 20만원씩 4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남양유업(주) 공주공장은 24일 오후 2시 공주시청을 찾아 이준원 시장에게 소년소녀가장 세대, 장기면과 의당면 지역 노인회, 태안 원유유출 사고현장 방제에 전달해 달라고 직원들이 자체모금한 성금 177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특히, 남양유업(주) 공주공장 한규만 공장장과 이형섭 노조위원장을 중심으로 400여명의 직원들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다달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연말에 관내 노인회와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나서는 등 노ㆍ사가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25일에는 금강원과 동곡요양원을 방문,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사랑의 헌혈운동 참여와 함께 초등학생들에게 우유급식 후원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2월 초순에는 직장내 봉사자 30여명이 장기면 저소득 15가구에 연탄을 가구당 300장씩 배달해 주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훈훈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공주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관내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대상물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최근 기름유출 사고로 시름에 잠겨있는 태안지역 봉사활동 지원에 300만원의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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