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올바른 국민적 선택이었는가 곱씹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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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올바른 국민적 선택이었는가 곱씹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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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 국민들중 불과 20%만 이명박을 선택한 것이다

 
   
  ^^^▲ 이명박 당선자^^^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48.7%의 지지율로 대통령 당선을 최종 확정지었다.

이명박 후보는 전체 유권자 3,765만 3,518명 가운데 2,370만 1,170명이 참가한 이번 대선에서 11,492,389표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고 선관위가 밝혔다.

2위는 6,174,681(26.1%)표를 얻은 통합신당 정동영 후보로 1위 와의 표차는 5,317,708(22.6%포인트)표, 3위는 3,559,963(15.1%)표를 얻은 무소속 이회창 후보에게 돌아갔다.

어제 출구조사가 발표된 직후 이명박 후보, 한나라당, 이명박 지지자들이 희열에 차 날뛰고 있지만 이들이 과연 그렇게 환희를 구가할 입장인지, 이번 대선이 이명박, 한나라당, 이명박 지지자들의 승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이번 대선은 투표율이 60%며, 이 60%에서 이명박 후보는 48.7%를 얻었다. 그러니 유권자중 70%는 이명박 후보를 선택하지 않았다. 그리고 5,000만 국민들중 불과 20%만 이명박을 선택한 것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유권자와 국민들은 한나라당을 비롯한 한국정치에 염증을 느끼거나 이명박과 한나라당에 대한 불만과 불신으로 극도의 반감을 가진 국민들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더구나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이 사상유례없는 대국민 거짓말, 주가조작혐의, 권력(검찰 등)과의 야합의혹, 차명재산의혹과 관련된 특검 피의자 신분이다. 오죽하면 미국의 한 언론이 개가 나와도 당선될 것 같다고 희롱했을까?

물론 이명박 지지자, 이 후보 자신, 한나라당, 조중동, 여론조사업체, 검찰, 선관위 일부 교회신도, 영남주민, 뉴라이트 등은 우리가 권력을 잡았으니 이젠 특검도 우리 맘대로 요리할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또한 노명박 야합으로 그렇게 할 수도, 그래서 의혹들을 일시적으로 덮을 수도 있겠지만, 5000만 국민들의 눈을 멀게하고 구린내 마져 영원히 덮을 수는 없다.

일부 국민들이 이명박 후보를 선택한 이유는 아마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 실망한 나머지 한나라당으로의 정권교체욕구, 경제살리기”에 있다고 본다.

그런데 과연 한나라당 이명박씨의 집권이 정권교체인지 의심스럽다.

김대중은 이번 대선에서 선거개입의지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명박씨의 온갖 문제점, 한나라당의 책동에 대해서는 그 잘난 입 한번 나불거리지 않았다. 북한도 선거중반에 접어들면서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에 대한 비판수위가 크게 낮아졌다.

특히 검찰, 선관위의 행태를 보면 이른바 노명박을 의심하기에 충분하며 실제로 그렇게 회자되고 있다. 상식적으로 추론컨대 딜을 하지 않고 이럴 수 있을까?

만약 많은 국민들이 의심하듯 노무현, 김대중이 자신들의 과오를 묻어 두기 위해 흠많고 의혹많은 이명박 후보를 당선시켜 사후를 보장받으려 했다면, 그리하여 이명박 후보가 이들의 국정농단을 묻어 두겠다는 거대한 야합, 음모를 했다면 이것이 이명박을 선택한 일부 국민, 한나라당원들이 바라는 진정한 정권교체인가?

그리고 이명박 후보는 국민전체의 20%, 유권자의 30% 표를 얻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명박 후보에게 이 나마 표를 던진 사람이 과연 누구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경북은 이명박후보의 고향(?)으로서, 대구는 박 전 대표와의 밀회에 의해 많은 표를 얻었다.

둘째, 한나라당 의원, 당직자, 선거원들이 동원한 조직표가 상당수일 것이다.

셋째, 건설업계 유권자는 경부운하등을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를 기대했을 것이다.

넷째, 부동산투기, 세금포탈로 돈자랑하는 강남졸부와 장사치들은 이심전심이다.

다섯째, 조중동 독자가 따라 나섰다.

여섯째, 교회 신도들이 또한 많을 것이다.

일곱째, 뉴라이트전국연합(김진홍 자금?)을 통해 학생회를 장악했을 것이다.

여덟째, 경제를 활성화시켜 주겠다고 하는 말에 자영업자 국민들이 혹했다.

아홉째, 일자리를 만들어 주겠다고 하는 말에 젊은이들이 선택한 경우도 있다.

열번째, 여론조사업체, 언론의 발표에 의거 밴드왜건, 즉 될 사람 찍어주자는 맹목적인 국민들도 상당수 있었을 것이다.

많은 국민들과 이명박씨, 한나라당은 위의 열가지 사유를 보면서 이번 대선에서의 천만표가 과연 올바른 국민적 선택이었는가도 곱씹어 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너희들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그렇게 하지 왜 남이 한 것을 가지고 시비하느냐"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명박씨같이 하라는 것은 결국 일반상식, 국법질서,사회정의, 종교양심마져 떨이하라는 말에 다름 아니다. 강도살인자가 도둑질하다 붙잡힌 사람에게 "너도 들키지 않았으면 됐지 왜 붙잡혔느냐" 고 말한다면 할 말은 없다.

그리고 한나라당이 이명박 경제대통령을 내세움으로서 많은 자영업자와 서민들은 이명박씨가 집권하면 장사가 잘 되도록 해 줄것이라 단단히 믿고 선택을 했을 터인데 과연 한나라당이 어떤 방법으로 경제활성화를 시켜 700만 자영업자들의 사업이 잘 되도록 해 줄 런지 궁금하다.

또한 이명박 후보는 2008년도에 주가가 3,000을 돌파하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과연 증시가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그렇게 50%가 오를 것인지 볼 일이다.

경제를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권력, 경제의 빈익빈 부익부해소가 가장 큰 국가적 과제다.

그런데 이명박씨는 부동산재벌로서, 아들을 자신의 건물관리업체에 위장취업시켰던 사람으로서 과연 극심한 사회 경제양극화를 해소할 의지가 있을지 의심스러우며,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한 수백만개 일자리 창출을 해 낼수 있을지도 의문스럽다.

경제살리기는 부동산 투기나 토목공사로는 곤란하며 국정운영은 거짓과 소이부답으로는 불가능하다.

자신의 자녀를 좋은 학교보내기 위해 수차례나 위장전입했으며 위장출강까지 한 이명박 후보가 과연 국민들에게 어떻게 법을 지키라고 할지 정말 걱정스럽다.

특정인이 특정정치 모리배들과 어울려 돈으로 권력을 사고 거짓과 술수로 5000만 국민과 시대적 양심마져 속이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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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 2007-12-20 15:51:19
여보세요. 자기가 지지하지 않았다고 5000만에 20% 선택이라고 폄하하는가요? 당신들의 창, 개쪽났어요., 투표율 15.1% 겨우 선거비를 보전했으니 총선에 힘쓰겠네요. 충청도에서 몇 석 건질라나...

무지한 2007-12-20 20:44:25
당신의 그따위 논리가 당위성을 갖자면, 당신 또한 5천만 국민들중 오직 당신 하나 뿐이라는 사실에도 동의해야 한다.

나그네 2007-12-20 21:14:33
진실과 약속은 시간이 지나봐야 아는 것.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의 공약에 표를 주었으나 결국 지금 그들이 임기 중에 공약대로 햇다고 말할 수 있는가? 세상사는 마음과 뜻대로 안되는 법. 두고 봅시다.

신성권 2007-12-20 21:39:45
논설위원이란 사람이 겨우 이정도인가?그냥 지나치려 하다가 한심해서 댓글 한자 놓고 가오...
오천만에서 애 빼고 미성년 빼고 등등 해서 삼천만이야...이중에서 정치 무관심으로 미투표자가 꼭 한나라당 기피자라고 할수도 있냐?참으로 한심한 인간이 무슨 논설위원이라고...쯧쯧

미이라 2007-12-20 21:47:13
거짓말 시리즈는 여러 갈래로 오랫동안 입증이 돼 오다가 동영상 공개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전 세계가 봤다.
거기다 국가 검찰이 부정선거를 방조를 했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결과를 축하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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