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중부사령부(NAVCENT)는 “미국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바레인, 그리고 이스라엘과 홍해(Red Sea)에서 해군 합동훈련(joint naval drills)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 같이 4개국이 해군 합동 훈련을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첫 번째이다.
이스라엘 해군 장교는 합동훈련에 과한 브리핑에서, 미국 주도의 4개국 군사협력이 이란의 중동지역에서의 전력 전개에 맞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UAE와 바레인은 2020년 미국의 중개로 이스라엘과 수교를 했다. 이란에 대한 공통의 우려와 경제적 혜택에 대한 기대감이 그 배경으로 보인다.
미국 해군중부사령부의 성명에 따르면, 이번 합동 훈련은 5일간 진행되며, 미국 해군의 상륙함 ‘포틀랜드(Portland)’상에서의 훈련이 포함되어, 참가국의 해상 저지 활동의 상호 운용성 향상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미 해군 중부사령관 브래드 쿠퍼(Brad Cooper) 중장은 해상 협력이 지역의 안전과 안정을 우 ㅣ해 중요한 항행의 자유와 무역의 자유로운 흐름을 지키는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해군 장교는 이번 합동훈련은 홍해에서의 협력과 안전 강화로 이어지지만, 우리는 이란의 위협에 대처하고 있기 때문에 홍해만의 얘기에 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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