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녹지과는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송도 송림관리를 위해 지역업체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30일 지역업체인 RIST, 포스코강판 임직원 등이 참여해 나무표식부착 시범활동 및 스마트관리 안내입간판 설치를 완료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는 송도 송림의 수목관리에 필요한 토양의 수분,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IOT 센서를 설치해 올해 포항시와 공동 제작한 포항트리맵 앱에 업로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포항트리맵 앱에 업로드 된 송도 송림의 환경정보를 통해 스마트한 녹지대 관리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철길숲, 에코파크 등 우리시 수목관리와 시설물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시범사업이 될 것이다. 특히, 테마거리 주변 숲길 해송에 위치정보를 포함한 나무표식을 10m간격으로 설치해 송림 내부에서도 위치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스마트 녹지관리 입간판을 RIST와 포스코강판이 협업제작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테마거리 입구와 염동골 동선 2개소에 설치했으며, 송림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사물인터넷기반 스마트녹지관리 활동을 알리고 있다.
현재 포항시에서 올해 추경예산으로 송도 솔밭 테마거리 290m, 노인복지회관 90m에 22개 품종 8종류 색채의 장미 5,300본을 식재완료했고 테마거리 주변 화장실 바닥정비도 완료했으며 11월 중순까지 경관식재로는 황금사철, 레드로빈, 무뉘옥잠화, 하트포토존 등을 설치해 해송 일색인 송도 송림에 입체감을 더할 계획이다
이제 송도 송림은 겨울철을 제외한 봄, 여름, 가을까지 꾸준히 다양한 꽃을 볼수 있는 곳으로 변모할 것이다. 봄에는 리빙스턴, 마가렛 등 일년초와 영산홍, 장미로, 여름에는 사피니아 일연초와 맥문동 보라색 꽃. 가을에는 사계장미와 국화등 추운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아름다운 꽃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변모될 것이다
권혁원 푸른도시사업단장은 “과거 송도 송림은 지역주민들만의 휴식처였다면 지금은 포항시민들이 맨발걷기를 위한 핫 플레이스로, 주말에는 아이들과 다양한 놀이를 하는 장소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휴식공간으로서 우리시를 대표하는 도시숲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과 시가 함께하는 이공간이 지속가능하도록 수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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