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에 매를 들고 나타난 한 사나이가 29일 윤봉길 기념관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바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면서, "정권이 바뀌지 않으면 이권 카르텔이 판치는 부패 국가가 될 것"이라는 일성에 자유우파를 결집시켰고 시종 긴박한 흐름으로 여러 여야의 대선후보들을 압도하며, 여론을 장악했다.
그의 연설 가운데 "천안함 청년 전준영은 분노하고 있었습니다. K9 청년 이찬호는 억울해서가 아니라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책을 썼습니다. 살아남은 영웅들은 살아있음을 오히려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국가를 지키고 국민을 지킨 우리를 왜 국가는 내팽개치는 거냐고. 마포의 자영업자는 도대체 언제까지 버텨야 하는 거냐고, 국가는 왜 희생만을 요구하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킨 영웅들입니다. 저 윤석열은 그 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습니다”라는 대목에서는 연설을 듣는 모든 보수인들에게는 두 주먹을 불끈 쥐게 만들었고, 윤석열이면 헌법의 가치 위에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는 첫째, 반드시 정권 교체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고 둘째, 국민의힘의 입당과 이 정당이 추구하는 어떤 가치에 동의하느냐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동의'한다는 것과 셋째, 문재인 정권을 행해서는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여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 "자유민주주의·공정 가치 세울 것"이라며 "법치와 상식이 바로 세우며 이것을 바로 세워달라"는 지지자들의 뜻을 잘 이해했다.
그에 대해 높은 지지율은 자유민주주의와 정상국가로의 회복을 원하는 기대와 염원이 실렸다.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산업화에 일생을 바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민주화에 헌신하고도 묵묵히 살아가는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세금을 내는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청년들이 마음껏 뛰는 역동적인 나라,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혁신의 나라, 약자가 기죽지 않는 따뜻한 나라, 국제 사회와 가치를 공유하고 책임을 다하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그의 이런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해 윤석열 대선후보가 선택해야 하는 3가지의 길이 놓여 있으며, 그 첫째 안은 바로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 둘째 안은 대선 약 3개월 전인 11월 말까지 야권의 대선후보 단일화를 이루는 것, 셋째 안은 제3당 후보로 출마하는 것 등의 길이 열려있으나, 그가 “거대 의석과 이권 카르텔의 호위를 받는 이 정권 막강하다”며, “10가지 중 9가지 생각이 달라도 한가지 ‘정권교체'로 나라 정상화시키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 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선언한 만큼 둘째 안처럼 외곽에 잔류하면서 11월 말 이전 야권 단일대선후보의 길을 열어갈 가능성이 많아졌다.
대선 출마선언일인 이날에는 다소 강한 어법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는데,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울 만큼 국민을 내 편 네 편으로 갈라 상식과 공정, 법치를 내팽개쳐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좌절과 분노에 빠지게 했고, 정권과 이해관계로 얽힌 소수의 이권 카르텔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이 마비된 먹이사슬을 구축하여 권력의 사유화와 집권을 연장해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는 문재인 정권의 무릎을 꿇릴 수 있을지?
이 과제는 윤석열 개인이나 시대정신에 멀어져 있는 국민의힘에만 맡겨서도 안되며, 이에 동의하는 모든 자유우파가 결속하여, 내 일을 하듯이 동참하여 희망의 새시대를 열어야 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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