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성직자 최초 ‘교황청 장관’에 유흥식 대주교 임명
한국인 성직자 최초 ‘교황청 장관’에 유흥식 대주교 임명
  • 이서윤 기자
  • 승인 2021.06.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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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된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대주교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된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대주교(대전교구 홈페이지 캡처)

전 세계 가톨릭 총본산인 바티칸 교황청에 한국인 성직자로는 사상 최초로 대전교구 교구장인 유흥식 라자로 주교(70)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됐다. 동시에 주교에서 대주교칭호를 부여받기도 했다.

교황청 역사상 한국인 성직자가 차관보 이상의 고위직에 임명된 것은 이번 유흥식 대주교가 이다.

500여년 역사의 교황청 성직자성은 전 세계 사제와 부제들의 모든 직무와 생활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부처로, 사제와 부제의 사목활동을 감독하고 심의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학교 관할권도가지고 있다.

유서 깊고 영향력 있는 인류복음화성 등과 같은 선교 주무부처와 함께 성직자성 장관에 아시아인이 임명된 것은 파격이라는 평가이며, 특히 장관으로 동시에 대주교가 된 유흥식 장관은 이변이 없는 한 가톨릭 교계의 최고위직인 추기경에 서임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금까지 교황청의 행정기구인 9개의 성(Congregation, , 部處)장관은 추기경직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현재에도 교황청의 모든 성의 장관을 추기경이 담당하고 있다.

관측대로 유 장관이 추기경이 되면, 지난 4월 선종한 정진석 추기경의 뒤를 이어 한국에 다시 두 명의 추기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78)이 유일한 한국인 추기경이다.

아래는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된 유흥식 대주교의 학력 등 약력이다.

- 충남 논산 출생

- 1972: 가톨릭대 신학교 수료(2)

- 1979: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대 교의신학과 졸업

- 1979: 사제서품(이탈리아 로마에서)

- 1981: 라테라노대 대학권 교의신학교 졸업

- 1983: 라테라노대 교의신학박사

- 1998~2003: 대전 가톨릭대 총장

- 2003: 주교 서품

- 20054: 천주교 대전교구장(현재까지)

- 2007~2011: 교황청 사회복지평의회 위원

- 2021611: 프란치스코 교황, 유흥식 주교에게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과 동시 대주교 칭호 부여

- 20218월 초부터 : 로마에서 성직자성 장관직 수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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