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13일(현지시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절친인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민주당)과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구구무부 부장관, 그리고 제임스 스타인버그 전 국무부 부장관이 이날 대만 비공식 방문길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대만관계법’이 1979년 4월 10일 제정된 지 42년을 계기로 바이든 행정부의 비공식 대표단으로 대만을 방문하게 되었으며, 이들은 대만의 고위 관리들을 만나기로 했다.
아미티지는 공화당의 아들 부시, 스타인버그는 민주당의 오바마 전 정권 아래에서 국무부 부장관을 지냈다. 두사람의 파견은 미국이 초당파적으로 대만을 지지하는 결의를 보여주려는 목적이 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세 사람은 대만과 오랜 우호관계에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과도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을 파견한 것은 미국이 대만 및 그 민주체제에 대한 깊은 관여와 관련, 중요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의 대만 방문을 놓고, 3월 28일 대만과 외교 관계가 있는 수랭걸 휩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 존 헤네시닐랜드 팔라우 주재 미국 대사가 동행, 중국의 대만 외교 고립화 정책에 맞서는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