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말레이시아와 외교관계 단절
스크롤 이동 상태바
북한, 말레이시아와 외교관계 단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북제재 위반 문철명 미국 인도 관련

북한이 말레이시아 당국이 자국민의 신병을 미국으로 인도했다며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했다고 VOA가 19일 전했다.

북한 외무성은 18일 ‘조선중앙’ 통신에 공개한 성명에서 말레이시아 당국이 17일 “무고한 공민을 ‘범죄자’로 매도해 끝내 미국에 강압적으로 인도하는 용납 못할 범죄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공민이 “다년간 싱가포르에서 합법적인 대외 무역활동에 종사해온 일꾼”이라면서 “불법자금세탁에 관여했다는 건 터무니 없는 날조이자, 완전한 모략”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외무성은 “말레이시아 당국의 이번 행위는 우리 국가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침탈하려는 미국의 반공화국 적대시 책동에 대한 노골적인 편승이고, 직접적인 가담”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번 엄중한 사태와 관련해 북한 외무성은 말레이시아와의 외교관계를 완전히 단절한다는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앞서 말레이시아는 2017년 자국 공항에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살해 사건이 발생하자, 북한의 책임을 물어 자국 주재 북한 대사를 추방한 바 있지만, 외교관계는 유지해 왔다.

성명은 미국으로 인도된 북한 국적자의 실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앞서 미국 측의 신병 인도가 확정된 북한 사업가 문철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문철명이 사치품을 북한에 보내는 등 대북제재를 위반하고, 유령회사를 통해 돈세탁을 한 혐의로 말레이시아에 신병 인도를 요청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 법원은 지난 2019년 문철명에 대한 신병인도를 승인했으며, 이달 초 대법원도 이를 최종 확정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