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삶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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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fy : 의심스러운, 뭔가 부족한

우리는 숫자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학창 시절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받으면 만족하지만, 70점도 못 받으면 열등생이 된 느낌을 갖게 했다. 연봉에서도 사람의 질(質)을 숫자로 평가하기도 한다.

요즘 대통령 지지도 또는 서울과 부산 보궐선서에서 또한 숫자를 보면서 희비(喜悲)가 엇갈린다.

숫자 얘기가 나오면 "이 일(작품 심지어는 음식 평가까지)에 2% 부족하다"고 하는 사람을, 나는 이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존경스럽기까지 한다.

앞서도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이면 괜찮은 편인데, 100점 만점에 98점 맞았다고 엄살떠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따라서 '2% 부족'은 거의 완벽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내 주장이다.

물론 사람에게 부족함이 있으면서,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 것이 인간이 아닌가 말이다.

If you say that something is iffy, you mean that it is not very good in some way. 만약 당신이 뭔가 부족하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어떤 면에서 아주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여기서 iffy가 '2% 부족하다'는 정확한 숫자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뭔가 허전(불안)하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낱말이다.

물론 iffy에 '의심스럽다'는 뜻도 있지만, 요즘 '윤석열 sydrome'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숫자'로 그를 평가하기도 하는데 내 생각은 이렇다.

Yun's syndrome can be sort of an iffy matter. Let's wait and see. 윤석열 신드롬은 뭔가 부족(또는 예측 불허)한 듯 하다. 좀 기다리며 (추세를) 지켜 보자.

정치의 세계는 안갯속을 걷는 듯 하기 때문에.
It's pretty iffy if the event is going to happen. 그런 일이 생길지 (아닐지) 좀 의심스럽다"는 생각을 하며 더 지혜를 모아야 한다.

iffy는 물론 if 에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어 y'를 붙여서 이뤄졌다. 여기서 if는 '만약에'라는 부사절을 앞에 있는 접속사 보다, '~인지 아닌지'라는 명사절을 이끄는 접속사에 가깝다.

Very ‘iffy', Mr. Roosevelt might characterize such talk." "아주 불확실하다"고 Roosevelt(미국 32대 대통령)가 그런 말을 했을지 모른다. 그 후로 불확실한 상태를 'an iffy situation'이라고 표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정치적으로 중도 성향인 사람들은 Choosing either is kind of iffy. (여야 둘 중 하나를) 선택하든 좀 불안하다. 그런 선택하기에는 양쪽에 부족한 점이 있다.

My wife and I are still kind of iffy about moving somewhere closing to my children. 내 아내와 나는 내 아이들 가까이 어딘가로 이사하는 것에 좀 힘들다.

내가 현재 사는 곳 Nevada 주 날씨는 이렇다.

The rainy season can be iffy in winter and the summers are more extremely hot than you Koreans guess. 우기(雨期)는 겨울철이지만, 여름은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덥다.

The milk I tried to drink smelled a bit iffy. 내가 마시려던 우유가 좀 상한 듯한 냄새가 났다.

Stay away iffy friends so that you will live an effective life. 결과 좋은 삶을 살도록 애매모호한 친구들을 멀리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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