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자기비하(自己卑下)
스크롤 이동 상태바
두 가지 자기비하(自己卑下)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elf-abasement : 자기비하(自己卑下)

안간의 내면에 부정적 요소가 극정적인 것보다 훨씬 더 많고 큰 모양이다.

성선설(性善說)보다 성악설(性惡說)에 더 비중을 준다는 생각도 된다.
성경의 십계명에서도 그렇다. "~하라"라고 하는 계명보다 "~하지 말라(You shall not)"는 것이 2대 8 비율로 높다.

"~ 하라"는 것은 안식일을 지키라는 것과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두 개뿐이다.
그것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자기 중심'으로 이뤄져야 만족한다는 말도 된다.

그래서 수도승과 같은 사람들은 이런 삶을 살았다.
The pilgrims knelt in self-abasement. 순례자들은 자신을 낮추면서 무릎을 꿇었다.

물론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은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세대를 사는 사람들의 비웃음거리가 되겠지만 말이다.
'자기비하(自己卑下)=무능'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어 보인다.

Humility and self-abasement are often seen as feminine qualities. 겸손과 자기비하는 종종 여성의 특성으로 보인다.

자기비하나 겸손을 갖지 않은 사람이 행사할 때에는 비굴도 보이지만, 많은 것을 갖춘 사람이 그럴 때 빛이 난다.

자기비하와 비슷한 온유(溫柔/meekness)는 맹수가 길들여진 상태라고 한다. 길들여져 있는 맹수는 힘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지만 약한 것은 아니다. 필요할 때 가진 맹수의 힘을 발휘한다.

어떤 사람의 젊었던 삶을 보면, 가진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었다.
After tough training of life, he got rid of his self-abasement and became confident. 인생의 거친 훈련기간이 지난 후 그는 자기비하를 없앴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

self-abasement는 self(자신)+abase(떨어뜨리다)+ment(명사 만드는 접미어)이다.
남이 시킨 것이 아니나 자기 의지대로 추락한다는 말이다.

한국 정치인들을 보면 자신을 너무 모르는 듯하다, 아니 알려고 하지 않는다는 말이 더 옳을 것이다.

잘못을 저지른 것을 개나 소나 다 아는 사실을 말장난으로 애매한 변명만 하고 있다.
Shall we expect the one who will apologize with copious tears and self-abasement? 우리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자신을 낮추면서 사과할 사람을 기대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그런 사람은 없었으므로 미래에 기대할 수 밖에 없다.

한국에서는 후회할 때나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보통 머리를 쥐어 뜯는데, 성경에서는 히브리인(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렇게 표현한다.
I rose from my self-abasement, with my tunic and cloak torn, and fell on my knees. 나는 근심(self-abasement) 가운데 나의 속옷과 겉옷을 찢으며 일어섰다. 그리고 무릎을 꿇었다. (에스라/Ezra 9:5)

self-abasement가 우리 삶에 나쁜 영향을 주는 편이다.

Because of your self-abasement and being afraid of failure, you gradually lost interest in study, work and even life. 자기비하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당신을 점차적으로 공부와 일 그리고 삶 자체에도 관심을 잃게 됐다.

교만한 인간들에게 필요한 self-abasement가 삶에 자신없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모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