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eraZeneka
지쳐도 꾸준히 회복을 기다리는 강한 인물, 곧 별이다.
어느 교회에서 예배드리는데, 사회자가 "여목사님의 기도가 있겠습니다"라고 했다.
기도를 인도한 여목사의 음성은 소프라노가 아닌 바리톤 목소리였다. 그 여목사는 여(呂)씨 성을 가진 남자 목사였다.
그 여목사가 초등학교 다닐 때, 여자라고 놀림을 받는 일이 많아서 아버지에게 성을 여(呂)씨 말고 남(男)으로 바꿔달라고 했던 얘기도 있었다.
이름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나의 작은 아버지는 김일성이었다. 김일성의 시대에 북한에서 목회를 하셨는데, 이름을 김영철으로 바꾸었다. 물론 북한에서 감히 김일성이라는 이름을 공유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다른 예를 하나 들겠다.
이스라엘에 7대 임금 아합(Ahab)의 왕비 Jezebel은 잔인한 악녀로 알려져있다. 그래서 요즘 이세벨이라는 이름의 뜻(Where is prince / 왕자는 어디 있나)은 좋지만, 딸을 낳아서 이세벨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기 꺼려한다.
코로나 백신 가운데 하나인 AstraZeneka(아스트라 제네카), 약 이름으로는 세계에서 최고이다.
Astra는 별이라는 뜻이고 Zenneka는 몇 가지 뜻이 있는데, 그 하나는 Methodical and efficient never afraid of hard work.
'결코 어려운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질서정연하고 효능이 있다'라는 긴 뜻이다.
다른 하나의 뜻은 더 좋다.
Naturally a strong person, but when you tire out then it will take time to recover. 타고난 강자이며, 지칠 때 곧 회복할 수 있다.
물론 그 이름은 아스트라 제네카 회사가 약품 광고를 위해 지어낸 이름의 뜻은 아니다. Zenneka의 Nick name에는 Zenna, Zenith, Zenne 등이 있다. (한국의 별명과 다른 이름을 줄여서 부르는 이름 : Robert을 Bob, William을 Bill이라고 부르는 것 등등)
그러다 보니 AstraZeneka는 이름값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지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는 그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했다. 한국 정부는 그 이름의 뜻을 알고 있는지 부작용이 없다고 하면서 계속해서 그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하고 있다.
이름 값 못하는 사람이야 많다. 조국은 그냥 겉으로 보기에는 조국(祖國 / fatherland)인데, 나라 사랑과 반대의 길을 걷고 있으니 이름값을 못하는 것이다.
어떤 언론은 문재인이 곧 AstraZeneka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청와대 대변인이 '떨리는 음성'으로 발표했다고 한다. 혹시 그 부작용이 대통령에게 생길까 겁을 냈기 때문이라는 부언도 했다.
제발 우리나라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효과를 거두어서 마스크 쓰지 않는 만남에 공을 세우기 바랄 뿐이다.
I hope the vaccine from AstraZeneka to work well by minimizing side effect. 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좋은 효과가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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