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다운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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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day : 한창 때, 전성기(全盛期)

'클레멘타인(Clemtine)'이라는 미국 민요(folk song)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졌고, 옛날 중학생들이 잘 불렀던 기억이 난다.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 채..고기 잡는 아버지와 철 모르는 딸 있네" 그러나 영어 가사를 보면 한글 번역가사와 전혀 다르다.

In a cavern in a canyon Exavating for a mine dwelt a miner, forty-niner and his daughter Clementine.
어느 산골짜기 오두막집에 광부로 금 캐러 (집 떠난) 간 사람과 그의 딸 클레멘타인.

영어 가사에서 낯선 낱말 forty-niner가 짧게 번역하기 힘들다.

1849년 California(주로 승격 되기 전)의 지금은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도시 Marysville(California 주인 Sacramento 가까이에 있는) Gold Rush was city's heyday Marysville once seemed destined to be a metropolis. 금광으로 붐비던 (gold rush) Marysville (메리스빌)은 대도시가 될 운명인 것처럼 보였다.

Forty-niners는 그때 금 캐러 모여든 사람들을 가리킨다. 그래서 San Francisco의 미식 축구팀 Forty-niners도 금 캐러 모여든 사람들의 이름을 딴 것이다.

앞서 클레멘타인 노래 가사에 어부가 아닌 광부가 금을 쫓아 집을 떠나 갔다가 돌아오니, 딸이 보이지 않았다는 얘기인데 그가 갔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 Marysville 앞에 'heyday'라는 낱말이 나온다.

사람을 친숙하게 부를 때 hey와 day가 합친 것 같지만, heyday는 '한창 때'라는 뜻이다.

One of my friends was somebody in the heyday of youth. 내 친구 가운데 하나는 젋은 시절 한창 때 유명했다.

but unfortunately I was nobody then.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때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nobody'라는 말을 보면 생각이 나는 얘기가 있다. 학교에서 집에 돌아온 아이가 어머니에게 볼 일이 있어서 안방 문을 열었는데, 원하는 어머니는 없고 아버지만 있었다.

Nobody's here. 여기 아무도 없네라는 말도 되지만, 별볼일 없는 사람(아버지)만 여기 있네라는 슬픈 뜻도 된다.

지금 우리는 교통이 발달한 시대에 살지만, 옛날 '칙칙폭폭'하며 힘들게 언덕을 오르던 증기기관차 생각이 난다. (총알보다 더 빠르다는 고속열차보다 더 낭만적임)

Steam railways had their heyday in the 19 th century. 증기기관차가 이끄는 열차들은 19세기에 전성기를 이뤘었다.

heyday는 16세기에 시작된 감탄어 heyda가 그 뿌리인데, 1700년대부터 '전성기'라는 말로 쓰이기 시작했다.

세계 문명의 발상지 모두 '강'을 끼고 있고, 그 후에 좋은 항구(선창가)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Docklands in its heyday was a major center of industrial and commercial activity. 선창(船艙)은 산업과 상업의 중심지로 전성기를 이루었다.

When do you think the heyday of K-pops is? 당신은 한국 대중가요의 전성기가 언제라고 생각하는가?


문학 작품에 인용된 heyday 하나를 소개한다.

Shakespeare의 Hamelt 가운데 Denmark의 왕자가 그의 어머니에게 말하는 장면이 있다.

You cannot call it love; for at your age / The heyday in the blood is tame….
어머니는 그 나이에 그것을 사랑이라 부를 수 없지요. 그 전성기를 성적 욕망(the blood of tame)일 뿐이니까요.

Try to spend your  heyday here and now not there and then.
'그 때 거기서'가 아닌 '지금 여기서' 당신의 전성기로 보내려고 노력하라. 생각과 노력에 따라 전성기는 '오늘'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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