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후보, 김대중 전두환 前 대통령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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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후보, 김대중 전두환 前 대통령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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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현안과 대선정국에 관한 의견 나눠

 
   
  ▲ 29일 오전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는 서울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예방하였다. 이명박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과 환담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는 29일 김대중, 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을 찾아가 주요 현안과 대선정국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오늘 오후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에서 이명박 대통령 후보는 김대중 前 대통령을 예방하여 남북관계에 있어선 무엇보다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우선이며 또 이번 대선은 어느 때보다 모범적으로 치러야 한다는 것에 뜻을 같이 하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2년과 비교해 국민의 정치적 수준이 보다 성숙되었다며“이번에는 국민에 대한 서비스 경쟁을 하고 지역감정도 사라진 여야 간에 모범적 정책대결을 하는 대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이 후보는 김 전 대통령에게“ 국가 원로로서 어느 한쪽도 치우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 했다.

또한 남북 관계에 대하여 이 후보는“얼마나 성공적으로 남북통일을 안착시키는가가 결국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의 키”라고 주장했고 이에 김 전 대통령도 “통일을 서둘러서는 안 되며 제일 좋은 교류는 한국기업이 북한에 직접 투자하게 하는 것이겠지만 우선 6자회담에서 핵문제가 어떻게 해결이 되느냐가 남북문제를 풀게 되는 첫 단추”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2007년 한나라당 경선은 매우 모범적이었고 역사에 없는 일이었고 이제 본선도 역시 모범적으로 치르고 싶다.”며 특별히 김 전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하신 만큼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말아 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대통령이 되면 오로지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명박 후보와 김대중 전 대통령이 환담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이 후보는 전두환 前 대통령을 예방하였고 전두환 前 대통령은 이 후보에게 치열했던 경선과정을 거론하며 “싸울 때는 싸우고 끝나면 페어플레이 해야 하며 집안끼리 싸우다 보면 들춰지지 않을 얘기도 들춰지고 하는 건데 그래도 유례없는 경선을 치르셨고 진짜 민주주의를 하는 것 같다.”며 부족했던 점은 더욱 발전 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전 前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표 측 인사들과도 잘 화합하라”며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루아얄 측 인사들을 많이 쓰는 것 같다”고 언급하며 ‘탕평인사’를 강조하였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임태희 후보비서실장을 비롯하여 나경원 대변인과 이동관 공보실장이 동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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