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스스로 용서 되지 않아 죄스러울 뿐"
스크롤 이동 상태바
박근혜, "스스로 용서 되지 않아 죄스러울 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지자들과 소중한 시간 같이 했던 분들께 죄송하고 진심으로 감사"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미니 홈피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어렵고 귀한 선택에 영광을 안겨 드리지 못한 제 자신이 스스로 용서가 되지 않고 죄스러울 뿐”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경선 이후 처음으로 미니홈피에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경선 패배후 자택에서 칩거하면서 장고에 들어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3일(목) 자신의 미니홈피에 경선 패배에 대한 심경을 담은 글을 정가는 물론 박 대표를 지지하던 박사모 회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잇다.

지난 20일 서울 송파에 위치한 올림픽 공원에서 경선 결과 발표 이후 박 전 대표가 외부에 직접 자신의 생각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많은 추측이 난무한 끝에 나온 표명이기에 더욱더 관심사가 되었다.

박 전 대표는 자신이 직접 관리하는 미니홈피를 통해 선거기간 중 자신을 도왔던 캠프관계자들과 지지자들에 대한 미안하고 고마운 심정을 표현하면서 이들에게 빚을 졌다는 애틋한 마음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는 “어려울 때나 힘들 때 저에게 항상 힘이 되어 주신 여러분들 그리고 이번 경선에서 저를 격려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여러분들께, 그저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박 대표는 “그동안 많은 분들이 저에게 큰 사랑을 주셨다”며 “개인으로 단체로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 경선 기간 중에 저와 생사고락을 같이 하신 우리 캠프의 모든 분들, 그리고 여러 가지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오로지 명분 하나로 저를 위해 최선을 다하신 분들에게...”라며 지지자들의 면면을 떠올렸다.

그는 “그저 한없이 미안하고, 그분들의 어렵고 귀한 선택에 영광을 안겨 드리지 못한 제 자신이 스스로 용서가 되지 않고 죄스러울 뿐”이라고 자책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 동안 지지해준 여러분과 캠프관계자 분들에게 진 큰 빚과 여러분들 마음의 남겨졌을 상처를 잊지 않겠다”면서 “다시 한 번 저를 격려 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여러분과 그동안 캠프에서 소중한 시간들을 같이 했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같이 전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가 23일 밤 10시경 이 글을 올렸으며 이 글이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하자 마자 이 시간 9049여건의 조회수를 보이고 180여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었다.

박승배라고 밝힌 지지자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박대표님의 행동을 주시하며 희망을 갈구하고 있다면서 병상에서 깨어나 '대전이요'라고 했듯이 '국민은요'라고 크게 외쳐 달라고 말했다. 또다른 지지자 최길시씨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보여주신 아름답고 의연하신 모습에 더욱 신뢰요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우리는 영원한 동반자입니다 언제나 대표님이 가시는 길을 함께 합니다”(정휘묵), “억장이 무너집니다”(김일채), “대표님은 국민들에게 진정한 승리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셨다”(이유진),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따라갑니다”(김순덕)는 등 이번 경선에 대한 아쉬움과 박 전 대표에 대한 ‘절대지지’ 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미니홈피에는 그가 평상시 애창하는 젊은 그대등 경쾌하고 빠른 곡들이 흐르고 있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판출 2007-08-24 14:15:38
저는 이러한 나약한 사과성 발언을 듣고싶지 않습니다. 조속이 뚜렷한 의지가 함축된 의사를 표시하여 주십시요. 수만은 장졸들을 패잔병으로 만들어서야 되겠습니까?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