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제 9차 전당대회에서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가 손을 흔들고 있다. | ||
야당경선에 그녀가 단 1%로도 질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필자로서는, 패배 소식에 눈앞이 캄캄해져 아무런 생각을 할 수 없었다.
3일이나 지났건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가슴속에서 천불이 솟아오르는 것을 억제 할 수가 없다. 정당한 룰에, 정당한 승부에서 졌다면 이리 분하지는 않을 것이다.
당 지도부, 명박일보, 언론조작기관까지 총체적으로 이명박의 하수인이 되어 비호, 두둔하고, 공천압력에 금권선거, 줄 세우기, 김해호를 앞세운 정치공작에,
명백한 선거법 위반인 카메라 폰으로 사진을 찍어오라는 매표 행위, 여론조사가 오후 8시까지 인데 10시까지 연장해서 했다는 이야기는 명백한 룰 위반으로, 야당경선은 자유당시대의 불법선거 보다도 더한, 편법과 반칙이 난무한 불법선거의 종합세트였다.
거기에 3시경에 탤런트 이종원이는 이명박이가 2,000표차이로 이겼다고 말했다고 하니, 그는 어떻게 그렇게 빨리 알 수 있었는지? 짜여진 각본은 아닌지 의구심을 갔지 않을 수 없다.
그녀는 당이 분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것을 원치 않기에 대인답게 승복하고 미소를 지으며 떠났지만, 명백한 불법선거 이기에 우리는 이를 용인할 수 없으며, 야당의 경선은 원천적으로 무효다.
우리의 싸움을 이제부터 시작이다.
나약한 여인의 몸으로 갈고 닦아 오늘날의 야당을 만들었더니, 불법선거로 야당후보를 강탈하고 점령군처럼 행동하며 그나마 무늬만의 우익 당을 벌겋게 만들려는 사악한 무리들을 용납한다면 그 사회는 죽은 사회다.
표에 대한 재 검표, 여론조사는 몇 시 까지 했으며, 여론조사 기록은 정확한 것인지에 대해서 철저하게 재확인해야 하며, 그 시간대에 경선결과를 어찌 알 수 있었는지의 확인과, 그동안의 불법선거를 종합 정리해 야당경선을 원천무효화 해야 한다.
우리가 모진 시련을 받아가면서도 이렇게 되지도 않은 글을 쓰는 이유는, 불의가 사라지고 정의가 반듯이 선 투명하고 깨끗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그런데 명백한 불의 앞에서 더 이상 우리가 가슴만치고 자포자기 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이제 우리 모두는 분연히 일어서 불의와 맞서 싸워 정의를 살려야 한다.
또한 편법, 반칙, 위법을 밥 먹듯이 하고, 금수만도 못한 배신행위와 가증스럽게 끝없이 거짓말이나 하며 국민을 조롱하려는 썩은 무리들을 사회정의실현을 위해 정치판에서 추방시켜야 한다.
사이버 전사들이여 이제 분연히 일어나, 정의가 반듯이 서는 그날까지 다같이 힘을 모아 싸우자. 그리고 우리가 힘을 모아 싸운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진정한 전투는 지금부터다.
- 푸른벌판 -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