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레반 무장세력 | ||
청와대는 16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 두 명이 석방된 이후의 상황과 관련, 남은 19명 국민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납치단체 측과의 직접접촉은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대면접촉 부분은 두 분이 석방된 후에도 직접접촉이 계속 유지돼 오고 있다”며 “대면접촉은 언제든 이뤄질 수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대면접촉에 대해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이를 일일이 확인해 드리지 않는 것이 피랍자들의 안전에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3일 석방된 김경자·김지나 씨의 언론 접촉과 관련, “국민과 언론의 관심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우선은 본인들 의사이며 이들의 다른 피랍자들에 대한 판단 등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귀국시기에 대해선 “(두 분이) 동의부대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귀국 시기는 협의 중이다.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귀국이 지연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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