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기중)은 장마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8월 11일 폭염주의보에서 시작하여 최근 폭염경보까지 이어짐에 따라 안전한 여름을 위한 폭염 대응 구급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대(2000~2009년) 원주 폭염일수는 연평균 11.5일이며, 2010년대(2010~2019년) 원주 폭염일수는 연평균 15.1일로 2000년대와 비교하여 약 31%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2018년 6월~9월 사이 원주 관내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2건의 사망사고 관련 구급출동이 발생했었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더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를 대비하고자 보유 중인 13대의 구급차에 △얼음조끼 △아이스팩 △전해질 용액 △정맥주사 세트 등 초기 응급의료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한 소방서에서는 폭염이 지속되어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운동이 느슨해져 확진의심 환자 발생 상황도 대비한다.
최근 6월에서 8월 사이 원주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었으며, 소방서는 의심환자 발생 신고 시 전문 이송용 장비를 사용하고, 더위 속에서도 보호복을 착용하여 출동하는 등의 원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평소 기상예보를 확인해 기온이 높은 시간대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탈수로 인한 열탈진에 주의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최근 코로나19와 관련된 질병 확산도 다시 재시작 되고 있는 만큼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같은 생활 속 거리두기 운동에도 함께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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