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 비사카파트남에 있는 LG화학 계열의 LG폴리머스 인디아 화학공장에서 지난 5월 가스가 누출돼 12명이 사망한 사고를 조사했던 현지 정부 위원회는 이 공장을 주택지에서 이전시킬 것을 권고했다는 조사 보고서의 전문이 7일 밝혀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 보도했다.
현지 정부는 전날, 공장 측에 과실이 있어, 경고 시스템이 기능하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LG화학은 7일 성명에서 “안전대책이 많이 도입됐다고 밝혔다면서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했다. 조사 결과에 진지하게 대응해 상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인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저장시설의 부적절한 설계, 낡은 저장탱크의 무계획적인 유지보수, 경고사인 무시 등 21개 문제점을 들어 이 중 20개 문제는 경영진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래된 저장탱크 내의 온도가 허용치의 6배 이상으로 상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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