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카페투어 열풍으로 강원도 강릉이 인스타그래머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강릉이 커피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배경에는 단오제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예부터 강릉사람들은 계모임을 중심으로 사람과 사회와의 관계를 형성해왔는데 특히 단오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할 독립적인 공간을 찾기 위해 곳곳에 정자를 지었다.
풍광좋은 곳에 자기들만의 아지트를 만들어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면서 차를 좋아하는 일종의 DNA가 형성돼 이것이 강릉에 수많은 커피집을 형성하게 한 배경이 됐다고 전해진다. 현재 강릉의 안목 커피거리에는 수많은 카페들이 즐비해 있고 강릉에서 요즘 핫한 음료라는 흑임자 커피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현지인은 물론 젊은 타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길 틈이 없다.
그외에도 강릉은 모든 연령대가 두루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 별천지가 따로 없는 ‘핫플레이스’ 집합소라 불린다. 강릉에서 가볼만한곳으로 알려진 경포해변, 강문해변, 정동진을 비롯해 오죽헌, 주문진항, 대관령자연휴양림 등 휴식하기 좋은 힐링명소도 많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나들이를 만끽하기에도 좋다.
강원도 여행 중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점도 미리 알아두면 더욱 알찬 여행코스를 짤 수 있다. 몇 년 전 인기리에 종영했던 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져 지금까지도 관광객들의 강릉여행 필수코스로 꼽히는 주문진항 근처에 주문진 맛집 '실비생선구이'가 있다.
실비생선구이를 방문한 방문객은 "생선구이가 생각날 때면 항상 이곳을 들르곤 한다. 강릉 맛집 답게 다양한 종류의 생선구이를 먹을 수 있어 좋고 추천하는 조합은 생선구이에 직접 담근 젓갈과 밥을 먹다가 중간에 생선찌개를 추가로 주문해서 국물로 입가심을 하면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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