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바하' 속 김풍사 정체, 단서는 뱀·미륵?
영화 '사바하' 속 김풍사 정체, 단서는 뱀·미륵?
  • 김세정 기자
  • 승인 2020.07.0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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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바하 (사진: 영화 '사바하')
영화 사바하 (사진: 영화 '사바하')

영화 '사바하'가 3일 오전 12시 50분부터 채널 OCN에서 방송 중이다.

2019년 개봉했던 '사바하'는 '검은사제들'로도 알려진 장재현 감독의 작품으로 깊으면서도 심오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신의 존재에 대해 질문만을 던지는 것이 아닌 지금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도 와닿을 수 있는 메시지를 넣었다는 평을 받았다.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며 신도들에게 후원을 받고 있는 박웅재 목사(이정재)가 '사슴동산'이라는 신흥 종교를 발견하고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잠입해 조사에 착수한다.
 
끊임없는 의심 끝에 박웅재 목사는 '김풍사'에 대한 존재를 발견하고 그의 행보를 막아내려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영화 '사바하'의 결말 속 숨겨진 메시지가 당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김풍사' 김제석은 극중 미륵으로 그려진다. 미륵은 불교에서 미래에 부처가 될 신의 존재를 일컫는다.

또한 그의 12개 손가락과 1899년에 출생했다는 설정이지만 겉보기는 40대 중반의 모습이다.

게다가 뱀이 많이 언급되는데 불교에서 수행을 통해 경지에 도달하는 것을 뱀의 허물을 벗는 것에 비유하고 있다.

결국 극중 정나한(박정민)이 김풍사를 죽임으로 자신의 업보를 그대로 되돌려받게 된다.

한편 영화 '사바하'는 56회 대종상 영화제 조명상과 미술상, 40회 청룡영화상, 39회 황금촬영상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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