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기획된 것이라 해도 조합장이 그렇게 행동하면 되나? ‘비난’
- 검찰 기소, 쌍방 주장 달라 애매한 사건이라고 법원의 판단에 맡긴 듯
본지는 지난 21일 "상계뉴타운 5구역, 쌍둥이 조합 발생 조합원 혼란상태 … 왜? 하필 우리 5구역이 ‘개싸움 판’"이라는 제하로 보도한 바 있다. 현재 상계5구역은 기존 조합(권한대행체제)과 비대위측은 조합장 L씨가 전향함에 따라 승계된 조합이라는 주장으로 두 개의 조합이 양존된 가운데 양측의 공방전이 가열되고 있다. 이로 인해 상계5구역은 한동안 진실공방으로 조합원 혼란과 진통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대위(이하 주민권익보호회)측은 지난 21일 보도한 L조합장의 성추행사건에 대해 J정비업체 전)회장 최씨(이하 최씨)가 해당 여직원에게 사주한 기획된 사건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지난 2008년 J정비업체의 동업자간 분쟁에서 비슷한 사건을 소환했다. 2008년 당시 최모 회장과 대립하던 동업자 L상무에게 여직원이 강제추행과 칼로 위협해 성폭행을 하려고 했다는 주장을 여직원에게 들은 바가 있었기 때문이다.
예전에 J업체와 함께 일했던 한 조합원은 “당시 함께 하던 여러 사람들과 비슷한 말을 들은 바도 있다”며 “현재 L조합장의 강제추행 운운하는 여직원이 최씨와 대립(분쟁)된 L상무에 대해 비슷한 주장이 있었으나, 당사자(L상무)가 눈치를 체 성추행 같은 추문을 없었다”라고 들었으며, “그러나 최씨와 L상무가 동업자간 대립되자 여직원이 수차례 L상무를 따라다니며 지속적으로 욕설을 해 모욕으로 처벌 받은 사실이 있다”라며 ”현재 성추행을 주장하는 여직원은 당시 동업자 L상무가 수차례 추행하고 목에 칼을 들이대고 조폭운운하며 강간하려 했다고 경찰에 신고해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라며 지난 사건을 설명했다.
이어 “당시 동업자간 다툼에서 관계없는 일개 여직원이 앞장서서 비방하고 욕설하고 추행과 강간 운운하는 것으로 봐서 최씨와 여직원 이 두 사람의 사이에 대해 들은 바도 있어 짐작이 간다”며 “마치 여직원도 같은 동업자 같았다”고 덧 붙였다.
이에 대해 L상무는 최씨가 “당시 해당 여직원이 성추행 운운한 강간미수 사건은 지난 사건기록에 다 있다”며 “그러나 L조합장을 백번 이해해도 조합장이란 지위에 있는 사람이 여직원에게 그런 짓을 하면 되냐?”며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이어 L상무는 “하지만 2008년 당시 동업자인 최씨와 분쟁과정에서 일개 직원이 봉급만 잘 받고 일하면 되지 앞장서 쫒아 다니며 비방과 욕설하며 덤비는 것도 모자라 사무실에서 칼을 목에 대고 강간하려고 했다고 경찰조사 과정에서 주장을 했다는 점과 현재 상계5구역에서 최씨와 L조합장의 갈등에서 일개 여직원이 문자로 L조합장에게 배신을 운운하며 강제추행으로 혼내 줄 것을 암시하는 문자를 사전에 보냈다는 점도 상식은 아니다”라며 “이는 당사자 자신들의 양심의 문제”라고 쓴 웃음을 지었다.
이 사건 의혹제기에 대해 한 주민은 “L조합장의 말이 맞는다면 신용불량자로 알려진 최씨가 타인 또는 법인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해당 여직원간의 통화 수·발신 카카오 톡, 핸드폰 문자 수·발신 등을 수사과정에서 파악하고 검토해 밝혀 달라고 진술했다면 소명이 가능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L조합장은 현재 사랑타령으로 진술하고 있고 최씨가 전자 상계5구역에서 철거업체로부터 뇌물수수사건으로 최씨가 구속돼 있을 당시부터 가까워져 몇 차례 옷과 비용 수천만 원을 여직원에게 지원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L조합장은 현재 도정법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은 상태에 있으며 또한 성추행사건으로 기소된 상태다. 그런 한편, 주민권익보호회 측은 L조합장의 3회 조합장 사임서를 받았다는 기존 조합 측의 주장에 대해 “L조합장은 최씨의 협박과 위조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도정법위반 300만원과 강제추행은 무죄가 아닌 이상 최근 들어 사회적 범죄로 반의사불벌죄(친고죄)가 적용되지 않고 있어 처벌을 면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귀뜸했다.
다른 한편, 성추행으로 기소된 L조합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자세한 해명을 듣기 위해 취재를 요청했으나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다”라며 취재에 거부한 한편 또 다른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15일 상계5구역조합의 상근이사였던 L조합장이 당시 상계5구역조합에 제출한 사임서에 사용한 도장과 현재 기존 조합에 제출했다는 사임서에 사용한 도장이 일치한 듯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민권익보호회 측은 L조합장을 대변해 그동안 최씨에게 공갈과 협박에 의해 도장을 찍었으며 최근 것은 날조한 위조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한편, 반대로 이와 다른 문제 제기되고 있다. 상계 5구역을 뒤에서 조력하는 최씨가 지금으로 부터 12년여 전을 즈음해 상계뉴타운의 전체 구역 주민의 인감도장을 위조한 사건으로 서울북부법원으로부터 실형(집행유예)과 사회봉사명령을 선고 받은 바 있기 때문에 위조 의혹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점이다.
당시 이 사건은 서울북부검찰청이 행위자를 찾지 못해 진실을 밝히는데 수년이 걸렸다. 당시 사건관계자에 따르면 “각 구역 주민의 인감을 위조해 사문서(동의서)를 위조했으나 추진위원회승인에 실패함으로서 피해자가 전혀 없게된 것으로 주민의 피해가 예방됐다”며 “완성된 범죄가 아니라 미수사건인지라 최씨는 그 당시 대체적으로 적은 형량을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건을 비춰볼 때 L조합장의 자신이 사용한 도장 위조사건은 앞으로 밝혀질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이유는 위조도장을 의뢰한 자와 위조한 도장업자(제작자)를 동시(함께)에 찾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다. 이어 또 다시 L조합장의 2014년 말경 상근이사를 사임하면서의 행적도 논란이다. 당시 L조합장은 당시의 N조합장과의 갈등이 있었다. 그는 당시 총무이사직을 사임한 직후 조합장 등 임원의 해임발의 총회를 준비한 바 있다.
그러자 당시 조합 측에서 뿌린 것으로 추정되는 L조합장을 비방하는 전단지(찌라시)가 구역 내에 다량으로 살포됐다. 내용은 L조합장이 도봉구의 모 중학교 교사로 제직하면서 제자(여학생) 3명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해당 중학교 교감에 따르면 “L조합장(당시 면직교사)은 성추행으로 파면됐다”는 답변으로 확인했다. 이어 서울북부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전직교사(L조합장)는 검찰에서 피해자의 소·취하로 인해 무혐의로 처분을 받았다”며 “그러자 복직을 신청했으나 교육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점에서 L조합장 측의 기획된 성추행 논란에 설득력이 떨어져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얼마 전 상계5구역 기존 조합측은 조합원 밴드를 통해 주민권익보호회를 주도하는 허씨가 지인 신씨와 5구역 기존조합을 조력하는 최씨에게 20억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녹취록과 또 다른 상대조합원 이씨의 약점에 대해 공개하겠다고 알린 바가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허씨는 지인(신씨)과 함께 만난 적은 있으나 당시 최씨가 협력업체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각 업체의 계약금 총액 100여원에 가까운 금액 중 특정업체에 수십억이 부당하게 편중돼 개최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려고 하자 얼토당토 않는 말을 해 그냥 던진 말인데 그걸(일부)발취해 악용한 것이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당시 그 말이 사실이라면 개최 금지는 안해야 하는데 했다“고 반발했다.

또 이어 이씨는 “최씨에게 7번 정도 사실 확인을 위해 전화했으나 받지 않았으며 약점 잡힐 일을 전혀 한 적이 없다”라며 “이들을 정보통신망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생각”이라며 “기존 상계5구역조합에 협조했으나 유급직원 6명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정상적으로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해 협조하지 않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한편, 상계5구역은 현재 4개의 밴드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조합 측과 주민권익보호회의 밴드 외에는 자신들만의 주장에 설득력을 더하기위해 어용밴드를 각 1개씩 더 만들어 뒤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서 미래의 상계5구역의 갈등이 끝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서로 편이 갈려 상대의 발목을 각종 소송 등으로 잡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L조합장의 성추행사건도 각자(피해자와 가해자)의 주장이 달라 검찰은 애매한 부분의 판단이 어려워 피해자와 가해자가 법원의 판결로 해결하라고 피의자를 불구속하고 공판(재판)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이며 본지는 이후 상계5구역사태의 본질인 원인과 과정(흐름) 그리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심층보도할 예정이다. 또 이어 상계뉴타운의 현재 상황도 취재 중에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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