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우한 폐렴) 발병자가 이날 0시 현재 모두 571명이 확인돼 사망자는 17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회는 중증자는 95명. 과거 24시간 만에 발병자는 131명, 사망자는 8명 증가했다고 밝히고. 이 밖에 근거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393명 보고돼 발병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후베이성 우한시 당국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의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동일 오전 10시부터 우한의 공항이나 철도역을 출발해 시외로 향하는 항공편과 열차를 일시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버스와 지하철 등 시내 대중교통도 운행을 중단한다.
25일의 춘제(설 명절)에 맞춘 긴 연휴가 24일부터의 시작을 앞에 두고, 감염 확산의 거점인 우한에서 시민 약 1100만 명의 이동을 본격적으로 제한하는 이례의 조치를 단행했다.
우한시 당국은 감염 경로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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