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폐렴 환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18일 밝혔다.
19일 VOA에 따르면 우한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성명을 내 이같이 밝히고 환자들은 안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에서 폐렴 환자가 추가로 나온 것과 관련해 폐렴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우한에서는 41명이 폐렴 증상을 보인 바 있다. 역학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감염자들은 모두 우한에 살거나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이다. 중국 내 감염자 가운데 지금까지 2명이 숨졌다.
최근 우한에서 폐렴 환자가 속출하자 '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가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2002년과 2003년 사이 중국과 홍콩에서 발병한 사스로 600명 이상이 숨진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우한에서 폐렴이 춘제 대이동 기간에 즈음해 다수 발생하자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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