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허민재 기자]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금토드라마'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에서 프로야구팀 '바이킹스' 소속 선수이자 신인왕 이창권 역을 맡은 김강민이 '드림즈'의 스카우트 팀 비리를 밝히는데 결정적 증거를 제시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강민은 비리를 밝히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백승수(남궁민 분) 단장에 “이제 와서 왜 이러시냐” 며 날이 선 태도를 보였다.
야구를 하는 동생에게도 야구에 대한 고민이 아닌 돈을 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하게 할 것이냐는 무언가 깨닫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박은빈은 프런트 사람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다가도 할 말은 하는 당당함과 거침없는 돌직구로 시원함을 선사하는 이세영을 특유의 섬세함과 찰떡같은 연기력으로 소화해내고 있다.
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물론 능력까지 갖춘 만렙 캐릭터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남궁민은 물론 조병규와의 케미도 돋보이는 가운데 박은빈이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신인드래프트 끝나고 부모님이 우는 모습을 보고 절치부심, 엄청난 훈련을 이겨냈다는 백승수 단장의 말이 이어지며 당시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던 동료 선수들을 뛰어넘고 신인왕까지 거듭날 수 있었던 계기가 밝혀지며 야구에 열정과 잘못을 바로 잡으려는 의지까지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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