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단은 北이 '만민의 태양 김일성 주석'외치기에 앞서 "인권유린 및 탄압에다 먹을 거리가 없어 탈북하는 인민이 중국에 널려있는 처지에 '태양절'행사가 웬말이냐"며 김정일은 만경대, 주체사상탑 앞에서 "내배만 채우지 않고 인민들 먹거리를 책임지는 지도자가 되겠다"는 "'위민(爲民)-목민(牧民)충성 서약식'을 거행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활빈단은 북한 인민들이 굶어 죽는 기아선상에다 심각한 지경의 외화부족 난국속에 "김 위원장의 '영도력'을 찬양하면서 그를 중심으로 일심단결할 것을 촉구하는 북한내 反民도당들을 거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활빈단은 북한주민과 북한내 반김세력을 향해 북한 민족 최대의 명절로 자리 매김한 김 위원장의 성대한 생일 축하 행사를 타도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북정부와 관변언론들이 "선군혁명 총진군의 자랑찬 성과를 내외에 과시할 일대 계기점이자 '승리자의 축전'라며 외치는 허황된 구호에" 세계가 비웃는 현실을 깨우쳐 북조선 노동당은 인민들을 등 따습게 하고 배 채워주는 구세제민당(救世濟民黨)이나 고통받는 빈민들을 구제해 주는 북조선 활빈당(活貧黨)으로 개칭해 환골탈태 하라고 일갈했다.
이와 함께 활빈단은 NSC, 국정원, 통일부, 국방부등 대북기관이 김 위원장에 대한 북한군부 주력세력의 거부감과 발목잡기등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北 내부의 권력투쟁 진행과정을 예의 주시해볼 필요가 있다"며 "金의 개방의지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개방으로 인해 ‘김정일 체제’가 붕괴될 수 있는 소지도 간파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활빈단은 각국의 평양주재 대사들도 北의 선동선전에 놀아나지 말고 주재국 주민들의 빈곤 참상을 UN등 세계에 알려 식량구호 활동에 나서는 선한 봉사꾼으로 거듭나 "인류애를 실천하는 바른 외교관의 길을 걸으라"고 촉구했다.
한편 활빈단은 대선이 있는 해에 김대중 前대통령이 방북해 평양에서 연방제를 거론할 경우 "국가의 정체성을 둘러싼 들끓는 이념대결 회오리 속에 국론분열이 심각하게 재연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출처:시민단체 활빈단 www.hwalbind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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