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4일 오후 3시 30분 시민, 자전거 동호인, 여성 자전거 투어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교~유수역 구간 자전거도로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폐철도 선로를 활용한 희망교에서 유수역까지 총 연장 3.5km, 폭 5.5m의 자전거 도로로 약 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018년 1월 착공해 4일 완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내동면과 평거동 풍물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로 시작을 알린 후 자전거도로 준공 표지석 제막, 축하 테이프 커팅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고, 자전거도로 개통식 이후에는 자전거대행진이 열렸다.
자전거대행진 행사는 내동면사무소를 출발해 나동교, 산강마을을 돌아서 행사장으로 오는 약 7km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오늘 희망교~유수역 구간의 자전거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진주시는 천혜의 남강을 따라 동에서 서로 하나의 구간으로 순환되는 자전거도로를 가진 도시가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시장은 “특히 이번 자전거도로는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도심과 농촌을 이어주는 자전거길로서, 철길마을을 달리며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자전거 길이다”라며 “자전거타기 생활화로 친환경 녹색도시를 조성하고 건강한 도시 진주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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