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global warming) 대책 강화를 호소하기 위해 미국에 체류 중인 스웨덴 소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 16)’양이 미국 하원위원회 공청회에 참석 증언했다.
이 환경 소녀는 자신의 의견 대신에 온난화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유엔 과학자조직이 정리한 보고서를 제출하고, “과학자의 목소리를 듣고, 과학에 기초하여 단결해 행동하라”고 당차게 호소했다.
이 환경소녀는 온난화 위기를 처음 배웠을 때 “분노를 느꼈으며, 이 사태를 사람들이 인식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행동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대책이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화제에 오르자, 스웨덴에서는 미국의 대처가 불충분하다고 지적되고 있다고 한방 날렸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그 정부는 환경보호에 앞장서기 보다는 환경보호와 대치되는 개발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 정부로, 국제적인 기후변화의 틀인 ‘파리협정’을 일방적으로 탈퇴하는 등 환경은 ‘나몰라라’하는 미국 정부로 인시되고 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는 다른 10대 3명도 참석했다. 이 10대들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 “할 수 있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어른들의 환경보호 의식 부족을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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