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압류 화물선을 즉각 반환하라는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의 요구에 대해, 대북 제재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VOA가 22일 전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정한 대로, 국제적 제재는 유지될 것이고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 의해 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뉴욕의 유엔본부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의 와이즈 어니스트호 압류를 비난하면서 "미국은 지체없이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말한 대로, 김정은이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이 목표와 관련해 추가 진전을 이루기 위한 북한과의 외교 협상이 열려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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